VIP동물의료센터는
심도 있는 치료까지 책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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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장 폐색 및 괴사를 동반한 서혜부(음낭/하복부) 탈장 교정 및 장 절제 문합술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토미나이 : 11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포메라니안주요 증상 : 식욕부진, 구토, 기력저하■ 내원 당시의 상태전날 저녁부터 시작된 식욕 저하와 반복적인 구토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구토 이후 눈에 띄게 기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으며, 신체검사 결과 약 7%의 탈수 소견과 함께 우측 하복부에서 9.5cm×10.4cm 크기의 거대 질량(Mass)이 확인되었습니다.보호자님과의 문진 과정에서 해당 질량이 처음에는 작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크기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나타나는 구토의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고 질량의 상태를 명확히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 및 영상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구토의 원인을 명확히 파악하고 복부 질량을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영상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혈액검사에서는 염증 수치인 CRP의 상승 외에 다행히 다른 특이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방사선 및 초음파 검사를 진행한 결과, 장 일부가 정상 위치를 벗어나 튀어나온 탈장 소견과 함께 소장 일부가 매우 심하게 확장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결과적으로 이번 반복적인 구토와 기력 저하는 탈장된 장 부위가 눌리면서 장천공이나 폐색을 유발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입니다.이처럼 스스로 원위치로 돌아가지 않는(환납되지 않는) 탈장은 그대로 둘 경우 눌린 장 조직으로 혈액이 통하지 않아 괴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탈장된 장을 빠르게 바로잡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수술적 교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탈장은 장기가 본래 있어야 할 제 위치를 벗어나 밖으로 빠져나오거나 돌출되는 질환입니다. 장이나 방광 같은 주요 장기가 탈장된 후 스스로 원래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면(환납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어떤 장기가 탈장되었는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이번 케이스처럼 탈장된 장 분절이 강하게 압박받을 경우 혈액 순환이 차단되면서 장 조직의 괴사로까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따라서 장 괴사라는 치명적인 합병증을 막고 꽉 막힌 장을 풀어주기 위해 응급 수술을 통한 빠른 수술적 교정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수술/치료 방법환자는 안정적인 호흡마취 상태에서 탈장 교정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수술 중 복강 내부를 확인한 결과, 소장 일부가 탈장되어 강하게 압박받으면서 이미 장 조직의 일부 괴사가 진행된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손상되고 괴사된 장 부위를 안전하게 절제한 후, 건강한 장과 장을 다시 연결해 주는 장절제 및 문합술을 시행하였습니다. ▼이후 탈장되어 있던 나머지 장기들을 본래 위치로 안전하게 환납시킨 뒤 탈장 부위의 봉합을 완벽하게 마무리하였습니다. 다행히 마취 및 수술 전 과정에서 다른 특이 소견 없이 수술은 성공적으로 잘 끝났습니다.■ 수술/치료 경과수술 이후 진행된 입원 관리 동안 환자의 호흡, 체온 등 전반적인 바이탈 수치는 매우 양호하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식욕 또한 잘 회복되었으며, 구토나 설사 같은 소화기 이상 증상도 더 이상 관찰되지 않았습니다.또한 추적 혈액검사를 통해 상승했던 염증 수치(CRP)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정상화되고 있는 것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 수술 후 경과가 매우 양호하여 수술 7일 차에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케이스처럼 탈장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빠져나오는 장기의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수술 시 봉합해야 하는 부위가 커질 뿐만 아니라, 탈장된 장기가 손상되거나 괴사할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따라서 탈장이 발견되었을 때는 질환이 진행되어 악화하기 전에 초기에 신속하게 수술적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이진아 팀장
26.08.05 -
외과
고양이 눈꺼풀 말림(안검내번)으로 인한 각막염, 안검 절제 수술(Hotz-Celsus)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코비나이 : 2살성별 : 중성화 수컷품종 : 아비시니안주요 증상 : 눈을 못 떠요■ 내원 당시의 상태코비는 수개월 전부터 오른쪽 눈을 잘 뜨지 못하는 증상이 있어 내원하였습니다.최근 들어서는 오른쪽뿐만 아니라 왼쪽 눈도 불편해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안검 검사 결과 및 진단안검 검사 결과, 양쪽 눈의 아래 눈꺼풀(양안 하안검)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안검 내번(Eyelid entropion)으로 진단되었습니다.정상적인 경우 눈꺼풀 점막이 눈동자와 닿아 있어야 하나,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있어 털이 나 있는 피부면이 눈동자와 직접 닿아 있는 것이 관찰됩니다.검사 시 힘을 주어 눈꺼풀을 당겨주어야 비로소 정상적인 눈꺼풀 점막이 겉으로 노출되는 상태였습니다.▼동반된 합병증 (각막염 및 안검염)털이 지속적으로 눈을 찌르면서 각막염이 동반될 수 있으며, 증상이 심했던 오른쪽 눈은 이미 각막염이 발생하여 각막 혼탁이 확인됩니다.코가 눈을 잘 뜨지 못했던 원인 역시 피부 털이 눈을 계속 찔렀기 때문이며, 눈물로 인해 눈꺼풀이 항상 젖어 있어 안검염도 함께 동반되어 있습니다.■ 안검내번의 정의 및 원인안검내번은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 피부와 털이 안구 표면에 직접 접촉하는 구조적 이상 질환입니다.원인: 선천적이거나 발달 과정에서의 눈꺼풀 길이 차이, 타고난 두상 형태 및 품종 특유의 피부 주름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또한 다른 안과 질환으로 인해 눈을 세게 감는 행위(안구 통증 반응)가 반복되거나 안검 부위의 손상 등으로 후천적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주요 증상초기에는 과도한 눈물 분비, 눈곱, 눈을 잘 뜨지 못하는 증상이 관찰됩니다.이후 털에 의한 지속적인 자극으로 결막 충혈, 각막 혈관화, 각막궤양 등 이차적인 각막 손상 증상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수술적 교정 (Hotz-Celsus 기법)대표적인 수술 방법으로 Hotz-Celsus procedure(안검 절제술)를 적용합니다. 이는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만큼의 피부를 절제 후 봉합하여 눈꺼풀을 밖으로 당겨주는 교정 술기입니다.수술 시 고려사항: 구조적 원인 외에도 통증으로 인해 눈을 세게 감으면서 추가로 말려 들어가는 정도를 정밀하게 평가하여 절제 범위를 결정해야 합니다.과도하게 절제할 경우 눈꺼풀이 밖으로 뒤집히는 안검외번(Eyelid ectropion)이 발생하여 교정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필요시 추후 재수술을 고려하더라도 과도한 절제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치료 방법수술 진행 (Hotz-Celsus 교정술) ▼코비 역시 Hotz-Celsus procedure(안검 절제술) 기법을 적용하여 안검내번 교정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통증에 의한 눈 감음과 구조적 이상을 모두 고려하여 안검 절제 범위를 신중하게 결정한 후, 반달 모양으로 안검 피부를 절제하고 정밀하게 봉합하였습니다.■ 수술/치료 경과수술 직후라 눈 주변이 다소 부어있는 상태이지만, 눈꺼풀이 교정되어 눈을 정상적으로 동그랗게 뜨고 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수술 2주 후 재진 시, 수술 부위가 문제없이 잘 아물어 봉합사(실밥)를 안전하게 제거하였습니다.겁이 많은 성향 탓에 안검사를 진행할 때는 여전히 눈을 잘 뜨지 못해 우려가 있었으나, 처치대에서 내려와 안정을 찾은 후에는 눈을 동그랗게 잘 뜨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였습니다. ▼수술 4개월 차에 왼쪽 눈의 눈곱 증상으로 내원하였으나, 검사 결과 가벼운 결막염으로 확인되었으며 안검내번의 재발은 아니었습니다.현재 양쪽 눈 모두 안검내번 재발 없이, 눈꺼풀 점막이 각막에 정상적으로 닿아 있는 이상적인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또한 수술 전 심했던 오른쪽 눈의 각막 혼탁 역시 크게 개선되어 다시 투명하고 깨끗한 눈으로 잘 회복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수개월 동안 눈이 털에 지속적으로 찔리며 치료 과정에서도 많이 힘들었을 텐데, 적절한 수술을 통해 이제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안검내번 교정술은 비교적 자주 시행되는 수술이지만, 아이의 구조적 이상과 통증으로 인한 눈 감음 정도를 정확히 평가하여 절제 범위를 결정해야 하므로 매우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치료입니다.반려동물이 눈을 잘 뜨지 못하는 증상은 눈에 명확한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다는 확실한 표현이므로, 이러한 증상이 관찰된다면 지체 없이 병원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박은진 과장
26.07.21 -
외과
고양이 요도 폐색으로 인한 신장 수치 상승, 방광절개술 결석 제거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뽀이나이 : 8세성별 : C.M품종 : 브리티쉬숏헤어주요 증상 : 구토, 식욕부진, 배뇨곤란■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2일 전부터 식욕부진과 함께 구토 증상을 보였으며, 약 2주 전부터는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면서도 배뇨를 시원하게 하지 못하는 양상이 관찰되었습니다.진료 시 진행된 신체검사에서는 약 7% 수준의 탈수 증상과 함께 소변을 제대로 누지 못하고 조금씩 지리는 증상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배뇨 이상과 전신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추가적인 혈액검사와 영상검사(엑스레이 및 초음파 등)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혈액검사: 신장 기능의 저하를 나타내는 신장 수치(신수치)의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방사선(엑스레이) 검사: 방광이 중간 정도로 부풀어 있는 상태(중등도 팽창)였으며, 방광 내부에서 1개의 결석이, 요도 내에서는 여러 개의 결석(다수 결석)이 관찰되었습니다.영상검사 종합 평가: 종합적인 영상 검사 결과 방광과 요도 내에서 결석이 뚜렷하게 확인되었습니다. 방광이 팽창된 상태로 보아, 이 결석들이 오줌길을 막는 요도 폐색을 유발했고, 이로 인해 아이가 소변을 보지 못하는 배뇨곤란 증상을 겪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이에 따라 막힌 오줌길을 뚫고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결석을 수술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진행: 안전하게 호흡마취를 적용한 상태에서 방광 및 요도 결석 제거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방법: 요도에 꽉 막혀있던 결석들을 카테터를 이용해 방광 쪽으로 다시 밀어 올리는 수압 추진술(Retrohydropropulsion)을 먼저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요도 내 결석들을 모두 방광으로 이동시킨 뒤, 방광을 절개하는 방광절개술을 통해 결석들을 안전하게 모두 제거하였습니다.방광 상태: 수술 과정에서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결석의 자극으로 인해 발생한 심한 방광염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 수술/치료 방법신장 수치 변화: 수술 2일 차에 진행한 신장 수치 재검사에서 수치가 점차 떨어지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수술 11일 차에는 마침내 신장 수치가 정상 범위로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결석 성분 분석: 제거한 결석에 대한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칼슘 옥살레이트(Ca-Ox, Calcium Oxalate) 성분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 결석은 음수량 관리와 식이 조절이 필수적이므로, 향후 재발을 막기 위해 비뇨기 관리용 처방식(사료) 급여와 생활 관리 방법을 안내해 드렸습니다.고양이 요도 폐색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요도 결석입니다.결석이 오줌길을 막아 배뇨 곤란이 발생하면 소변이 체내에 쌓이면서 신장 기능까지 급격히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어 발견 즉시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치료 과정: 요도 내에 걸려있던 결석들을 압력을 이용해 방광 안으로 안전하게 밀어 올린 뒤, 방광절개술을 통해 결석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사후 관리: 결석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제거한 결석의 성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전용 처방식 급여와 철저한 음수량 관리를 통한 꾸준한 홈케어가 필수적입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이진아 팀장
26.07.10 -
외과
양측 고관절 퇴행성 관절병증 관리 및 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FORL) 스케일링·발치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모래나이 : 9세성별 : 중성화 수컷품종 : 브리티시 숏헤어주요 증상 : 생에 첫 건강검진을 위해 내원■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이번에 VIP동물의료센터를 찾은 모래(가명)는 9살 된 중성화 남아 브리티쉬 숏헤어 고양이입니다. 모래는 평소 특별히 앓고 있던 기저질환은 없었지만, 이제 생애주기상 노령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체크해 보기 위해 생애 첫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보호자님과의 사전 상담 (문진 내용)생활 환경: 동거묘 1마리와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배뇨 관련 증상: 최근 들어 화장실을 자주 들락날락하며 끙끙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다만, 감자(소변량) 크기나 배뇨량 자체는 양호한 편이었습니다.구강 관리 상태: 평소 집에서 칫솔질 등 구강 관리를 하려고 하면 거부감이 매우 심해 홈케어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평소 입 주변을 불편해하거나 피가 나는 등의 눈에 띄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기본 신체 검사 (바이탈 평가 및 청진)병원 방문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래가 내원한 직후 가장 먼저 기본 바이탈(생체 징후)을 체크했습니다. 심박수 180회/분, 혈압 90mmHg, 체온 39.4도로 모두 정상 범위 안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어서 진행한 청진 검사에서도 아주 건강한 심장 소리(심음)가 들렸으며, 폐 소리(폐음)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안과 검사 (눈물량 및 안압)눈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양쪽 눈의 눈물량과 안압을 측정하는 안과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양쪽 눈 모두 눈물량과 안압 수치가 정상 범위 내로 확인되어 눈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상태였습니다.치과 검사구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심한 입 냄새(구취)와 함께 위아래 턱(상악과 하악) 전체적으로 중간에서 심각한 수준의 치석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간 정도 수준의 잇몸 염증(치주염)도 함께 동반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평소 눈으로 쉽게 볼 수 있는 앞니나 송곳니에 비해, 보호자님이 확인하기 어려운 안쪽 어금니 주변으로 치석이 매우 심하게 끼어 있었습니다. 특히 치석이 심한 어금니 주변 잇몸들은 전반적으로 붉게 부어올라 있었으며(발적), 부분적으로 피가 나는 것(출혈)도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모래가 병원 스트레스로 인해 긴장도가 많이 높은 편이어서, 깨어 있는 상태로 더 정밀하게 치아 안쪽까지 평가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신체검사를 마친 후, 채혈을 통해 전반적인 신체 기능과 장기 상태를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모래가 받은 혈액 검사 항목들과 그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혈구 검사 (CBC): 빈혈, 면역력, 지혈 기능 등을 알 수 있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관련 정보 확인전해질 검사: 몸속의 산-염기 균형과 전해질 상태, 산소 및 이산화탄소 상태 평가혈청 화학 검사: 간, 신장, 혈장 단백질, 콜레스테롤, 혈당 등 전반적인 장기 기능을 광범위하게 평가기타 특수 수치 검사: 췌장 수치, 염증 수치, 심장 근육 손상 관련 수치, 조기 신부전 검사(SDMA)감염증 및 기본 검사: 심장사상충 검사, 혈액형 검사다행히도 모래는 이 많은 혈액 검사 항목에서 모든 수치가 정상 범위 내로 아주 건강하게 확인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영상검사와 요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영상검사 항목에는 흉부 방사선, 복부 방사선, 심장 초음파, 복부 초음파가 해당되며, 요검사의 경우 복부 초음파 시 초음파 가이드 하 방광 천자를 통해 오염되지 않은 요를 채취하여 진행되었습니다.검사 결과 모래의 흉부 방사선 상 심장 크기 및 형태가 양호하고 폐야 또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복부 방사선 상 복강 내 두드러진 병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양측 고관절의 이완도가 경도로 증가되어 있으며 관절구에 골극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양측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병증이 진단되었습니다. 복부 초음파 상에서는 양측 신장의 부분적인 경색이 확인되나 이는 노령성 변화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그 외 간담도계(간, 담낭), 위장관계(위, 소장, 대장), 비뇨기계(방광, 요도), 비장, 부신 등 복강 장기에서 특이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심장 초음파 상에서도 심장 관련 수치들 모두 정상 범위 내로 확인되었습니다.■ 질병 소개모래는 방사선 상 고관절의 퇴행성 관절염이 진단되었습니다. 다만, 현재 보행 시 불편감을 보이거나, 뚜렷한 파행이 확인되지 않아 관련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여 적극적인 치료보다 예방적인 관리가 추천되는 상황입니다. 고관절 퇴행성 관절병증의 예방적인 관리로는 체중 관리, 관절 보조제 복용 등이 추천됩니다. 하지만 모래의 경우 평소 투약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 편이라, 보호자님과 상의 하에 연질캡슐 제재인 관절 보조제 투약이 아이에게 더 스트레스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어 보조제 투약은 보류했습니다. 다만 현재 체중에서 체중이 더 증가할 경우, 고관절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정 내에서 현재보다 더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체중 모니터링 및 관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 치석, 치은염구강 평가 상 구취, 중등도의 치석 및 치은염이 확인되어 치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고려되었습니다. 다만, 원내 긴장도가 높아 정밀한 구강 평가가 제한적인 관계로, 마취 하 치아방사선 촬영 및 구강 평가가 권장되며 평가 결과에 따라 스케일링, 치과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보호자님과 상의 하에 1주일 뒤 내원하여 치과 치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3. 배뇨 곤란 의심- 가정 내에서 최근 화장실을 들락거리거나 끙끙대는 것 같은 증상을 보였으나, 혈액검사 상 신장 관련 수치 양호하며, 영상 평가 상 양측 신장의 부분적인 경색 소견 외 특이 사항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추후 배뇨곤란 관련 증상 지속 또는 심화 여부에 대해 모니터링 진행하되, 6개월~1년 간격의 정기적인 비뇨기계 관련 검진을 권장드렸습니다. ■ 수술/치료 방법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의 경우,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치아가 녹아내리면서 신경이 노출되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병변이 확인된 치아를 발치하여 치아 뿌리까지 깨끗하게 제거하는 치료 방법이 필요합니다.모래의 경우 양측 상악과 하악의 작은어금니와 어금니에서 치아흡수성 병변이 확인되었으며, 그중 양측 하악의 작은어금니는 이미 치아가 다 녹아 형태학적으로 소실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남아있는 치아 중 병변이 확인된 작은어금니와 어금니의 발치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발치 이후에는 구강 내 치석 제거 및 치은염 치료를 위한 스케일링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치과 치료 이후 14일 차에 진행된 재검사에서 모래는 활력과 식욕 모두 양호한 상태를 보였으며, 발치 후 봉합한 부위도 양호하게 회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평소 구강 관리를 할 때 보였던 심한 거부감은 치아흡수성병변에 의한 통증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제 치과 치료 이후 통증이 많이 줄어든 상태이므로 앞으로 가정 내에서의 적극적인 홈케어가 권장되었습니다. 또한, 이번에 발치하고 남아있는 다른 치아들에서도 추후 흡수성병변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최소 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으실 것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술후 14일 차모래의 케이스는 건강검진을 통해 평소 보호자가 알아채기 어려웠던 구강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건강검진 과정 중 치과 검사를 통해 일차적으로 치아 및 치주 질환을 확인하였고, 이후 보다 정밀한 검사와 처치를 위해 진행한 치과 치료 과정에서 육안 평가만으로는 발견하기 힘들었던 치아흡수성병변까지 정확히 진단하여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고양이 치아흡수성병변은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제때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통증과 구강 불편감으로 인해 아이들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지게 되므로 빠른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이처럼 반려묘의 생애주기에 맞춘 정기적인 건강검진은 평소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발견하지 못했던 숨은 질병들을 미리 찾아내고 치료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김수진 수의사
26.06.18 -
외과
강아지 이물 섭취, 금속·플라스틱까지… 위장관 폐색 수술 케이스■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만두나이 : 3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10회 이상의 구토, 식욕 부진, 기력 저하, 체중 감량■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이제 막 세 살이 된 어린 말티즈 친구가 갑작스러운 구토 증상으로 내원했습니다. 한두 번이 아니라 무려 10회 이상의 반복적인 구토를 보였고, 평소 좋아하던 간식조차 거부할 만큼 식욕 부진과 기력 저하가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혈액 검사: 검사 결과, 전해질 수치(칼륨)가 낮아져 있었고 몸의 산도 균형이 깨진 상태였습니다. 또한 췌장염 수치가 높아진 것도 확인되었습니다.엑스레이 검사: 배 속을 촬영해 보니, 엑스레이 빛이 통과하지 못해 하얗게 보이는 긴 줄 모양의 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 결과복부를 더 정밀하게 살펴본 결과, 이물의 위치와 장 상태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 속 이물 확인 : 위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가는 통로와 소장 입구 등 여러 곳에서 긴 줄 모양과 정해진 형태가 없는 이물질들이 발견되었습니다.장 상태 : 이 이물질들 때문에 장이 빨래판처럼 쭈글쭈글하게 주름져 있는 상태였습니다.췌장 상태 : 췌장 역시 붓고 염증 반응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수술 전 처치본격적인 처치에 앞서, 마취를 견딜 수 있도록 아이의 몸 상태를 먼저 관리했습니다. 심했던 탈수 증상을 교정하고, 깨져있던 전해질 균형을 맞추는 안정화 작업을 우선 실시했습니다.■ 수술/치료 방법수술 진행 및 결과이물질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복합적인 상황이었기에,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제거하기 위한 개복 수술(배를 열어 확인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수술 내용위에서 시작해 십이지장을 지나 소장까지 하나로 길게 이어져 있는 이물질을 확인했습니다. 위와 장을 절개하여 연결된 이물질을 모두 안전하게 제거했습니다.대장 쪽에서도 추가 이물이 발견되었으나, 다행히 장을 막고 있지 않았고 장 상태도 양호했습니다. 이 부분은 억지로 수술을 더 진행하기보다 변으로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아이의 회복을 위해 추가 수술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수술/치료 경과제거된 이물질은 금속 클립과 플라스틱, 머리카락 등이 뒤엉킨 덩어리였습니다. 이 이물질들이 위에서 장으로 넘어가는 입구에 꽉 걸려 있어서 아이가 계속 구토를 했던 것이었습니다.회복 과정수술을 마친 후 아이는 통증을 줄여주는 진통 수액과 부족했던 영양을 채워주는 칼륨 수액을 맞으며 회복에 집중했습니다.다행히 입원 기간 동안 구토나 설사 증상은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습니다.입원 중 아이의 컨디션과 식욕은 빠르게 좋아졌으며, 특히 수술 시 남겨두었던 대장 쪽 이물은 수술 4일 차에 변과 함께 금속 클립이 섞여 나오며 안전하게 배출되었습니다.마지막으로 찍은 엑스레이 검사에서도 배 속의 이물질이 모두 사라진 것을 최종 확인했습니다. ▼수술 부위의 피부도 덧나지 않고 아주 깨끗하게 잘 아물었습니다.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발견되지 않아, 아이는 건강한 모습으로 모든 치료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이물 섭취는 어린 개체에서 자주 발생하며, 이물에 따른 위장관계 막힘에 의해서 구토, 설사, 식욕 부진, 기력 저하 등이 나타납니다.치료 방법은 수술로 이물을 제거해주는 것 뿐이므로, 환자 안정화 이후 빠른 수술이 추천됩니다.이물에 의해 장 상태가 악화될 경우 죽어가는 장을 잘라낸 이후 이어주는 장 문합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수술 전 영상검사에서 확인되지 못한 이물이 더 있을 가능성 또한 존재하므로 수술 시 전체 위장관계를 탐색하는 탐색적 개복술이 추천됩니다. 음식이 아닌 물질을 지속적으로 먹을 경우 이식증으로 진단됩니다. 이식증이 있는 아이들의 경우 보호자님의 지속적인 관리 및 행동 교정이 필요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노원점 유승연 과장
26.04.21 -
외과
강아지 간수치 높을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실제 간 종양 진단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나나나이 : 9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프렌치 스피츠주요 증상 : 임상증상은 없었고 혈액검사 상 6개월 전부터 경미한 간수치 상승이 지속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나나는 7살 중성화된 암컷 스피츠로, 배 안에 종양이 의심되어 보다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위해 저희 병원에 내원했습니다.보호자분 말씀에 따르면, 6개월 전 건강검진에서 진행한 혈액검사에서 간 수치가 높게 나왔고 이후에도 계속 높은 상태가 유지되고 있었다고 합니다.간에 도움이 되는 보조제를 먹으면서 수치가 잠시 좋아지기도 했지만, 4개월이 지나도 뚜렷한 호전이 없어 추가로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그 결과, 초음파에서 약 4~6cm 크기의 종양이 확인되었고 보다 정밀한 검사와 치료를 위해 저희 병원으로 의뢰되었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보호자분과의 상담에서, 미아는 최근 1년 사이 체중이 약 1kg 정도 감소한 상태였습니다.또 평소에도 설사를 자주 했고, 심할 때는 혈변까지 보기도 했으며 그때마다 처방받은 설사약을 먹으면 일시적으로 좋아지곤 했다고 합니다.신체검사에서는 배 윗부분을 만졌을 때 통증을 크게 느끼는 모습을 보였고, 복부에 힘이 들어가면서 긴장된 상태가 확인되었습니다.혈액검사 상 ALT, AST 의 상승이 확인되었고 혈구 검사 에서는 재생성을 띄고 있었습니다. ▼엑스레이 상 간 후방으로 연부조직 음영의 타원형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그 외 복강 내 특이소견은 없었습니다. ▼이후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간 자체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았지만, 간의 오른쪽 뒤쪽 부위에서 물혹(낭종)을 포함한 덩어리(종양)가 확인되었습니다. 크기는 약 6cm 정도로 비교적 큰 상태였습니다.또한 간 주변의 림프절도 약간 커져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간 옆에 있는 췌장도 약간 불균일해 보였고, 두께가 정상보다 살짝 두꺼운 상태였지만, 췌장 주변은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었습니다.장 쪽을 확인했을 때는 소장 벽이 전반적으로 두꺼워진 부분도 관찰되었습니다.이러한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미아는 간에 꽤 큰 종양이 있는 상태였으며 가능한 진단으로는 간세포암(간에서 생기는 종양), 다른 종류의 악성 종양 또는 양성 결절(혹) 등이 의심되었습니다.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CT 촬영과 조직 검사를 추가로 진행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종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CT 검사가 매우 중요합니다. 초음파보다 더 자세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CT를 통해 종양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크기는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이 덩어리가 단순 종양인지, 피가 고인 혈종인지, 고름이 찬 농양인지까지 보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또한 종양과 주변 혈관, 장기와의 관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특히 수술을 고려할 때는 출혈 위험이 중요한데, 종양이 혈관을 얼마나 침범하고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그리고 악성 종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전이’ 여부입니다.CT 검사를 통해 주변 림프절로 번졌는지, 더 나아가 폐나 뼈 같은 다른 장기로 퍼졌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즉, CT는 초음파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폐, 뼈, 복강 전체를 평가해 숨겨진 병변이나 전이 여부까지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간 네모옆에 돌출된 양상의 비정형 종괴가 확인되었습니다. 크기는 61.9x48.6x78.1mm 로 확인되었습니다. 정자세 그리고 옆에서 장기를 다방만에서 종양의 양상을 확인합니다. 간 우측 내측엽에 문맥 가장자리 조영 Rim enhancement 동반하는 저감쇠 영역도 확인되었습니다. ▼간 주변에 있는 림프절을 확인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만약 종양이 림프절로 퍼진 것으로 의심된다면, 해당 림프절을 수술로 일부 떼어내 조직 검사를 진행해 실제로 전이가 되었는지 정확하게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림프절 전이 여부에 따라 앞으로의 치료 방향이나 예후(회복 가능성)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부분입니다.나나의 경우, 간 주변 림프절이 약간 커져 있는 상태(약 6.1mm)로 확인되었습니다. ▼CT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간에 있는 종양은 크기와 특징상 간세포암과 같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가장 먼저 고려되었습니다.또한 간의 다른 부위에서도 추가로 이상 부위가 확인되었는데, 이 역시 악성 병변일 가능성이 있지만 양성 결절(큰 문제가 되지 않는 혹)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태였습니다.다행히 검사상 간 주변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뚜렷하게 퍼진 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다만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종양 조직을 직접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간 종양에 대한 조직 검사가 권장되었습니다.이에 따라 영상 검사를 위해 마취를 진행한 상태에서, 바로 이어서 세침검사(가는 바늘로 조직을 채취하는 검사)를 함께 진행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세침흡인검사(FNA)는 가느다란 바늘을 병변 부위에 넣어 세포를 채취한 뒤,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검사입니다.초음파로 종양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면서 정확한 부위에서 세포를 채취하게 됩니다.이후 채취한 세포는 전문 검사실로 보내져 자세한 분석이 진행됩니다.검사 결과, 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한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상태로 판단되었습니다. ▼■ 수술/치료 방법수술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먼저 간의 꼬리엽 부위에서 종양이 자라난 부분을 확인했으며, 정상 간 조직과 달리 불규칙한 형태를 보이고 있었습니다.해당 부위는 출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구를 사용해 혈관을 묶은 뒤 종양을 절제했습니다.이후 간 주변 림프절도 함께 분리하여 제거했습니다.종양을 제거한 뒤에는 담낭과 남아 있는 간 조직에서 추가적인 출혈이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했고, 복강 내부를 세척한 후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절제된 간 종양과 림프절 조직은 모두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 검사기관(IDEXX)에 조직검사를 의뢰했습니다. ▼조직검사 결과, 미아의 간 종양은 간세포암(간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으로 확인되었습니다.또한 검사 결과에 표시된 "margin: clear"는 종양이 주변 정상 조직과 함께 깨끗하게 모두 제거되었다는 의미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졌다는 것을 뜻합니다.또한 보호자분의 동의하에 항암제 감수성 검사(PDST)도 함께 진행했습니다.이 검사는 제거한 종양 조직을 이용해 어떤 항암제가 이 종양에 가장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항암 치료 계획을 세우면 보다 효과적이고 성공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후 결과를 토대로 보호자분의 상황과 치료 방향을 고려해 맞춤형 항암 계획을 수립하고, 의뢰해주신 병원 원장님께 안내드렸습니다.■ 수술/치료 경과수술 후에는 약 3일 정도 입원하며 회복 상태를 지켜보게 됩니다.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협진하여, 환자 상태에 맞는 통증 관리가 이루어집니다.또한 수술 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와 출혈을 막기 위한 지혈 치료도 함께 진행됩니다.수액 치료는 간 회복을 돕기 위해 항산화 성분이 포함된 수액을 사용합니다.입원 기간 동안에는 매일 수술 부위를 소독하고 드레싱을 진행하며 상처 상태를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이와 함께 염증 수치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식욕과 활력이 잘 유지되면서 염증 수치가 안정적으로 감소하면 퇴원을 고려하게 됩니다.퇴원 후 미아는 일주일 뒤 다시 병원에 내원했습니다.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았고, 식욕과 활력, 배변 상태도 모두 양호한 모습을 보였습니다.보호자분께서 안내드린 대로 소독을 잘 해주시고 넥칼라도 잘 유지해주셔서 수술 부위도 깨끗하게 잘 아물었고, 이에 봉합사를 제거했습니다.이후 미아의 수술 관련 치료는 본원에서 마무리되었으며, 처음 의뢰해주신 병원으로 돌아가 이어지는 항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드렸습니다.순차적으로 초음파 검사 후 CT 를 진행하고 이어서 세침흡인검사를 진행한 케이스였으며, 이후 세침흡인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수술적 계획을 CT 결과를 보고 세워 수술적 절제를 한 케이스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전이를 막을 수 있었고 환자는 시간 효율적으로 항암도 개시하게 되었습니다. VIP 동물의료센터는 2차 병원으로 이러한 암환자들이 내원하고 이 환자들을 위한 상위 검사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또한 내과,외과,마취통증의학과,영상의학과가 다방면에서 환자의 성공적인 진단과 치료 후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협진하고 있습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이아진 부장
26.03.30 -
외과
포메라니안 뒷다리 종괴, 림프절로 보였지만 연부조직육종으로 확인된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포포나이 : 9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포메라니안주요 증상 : 우측 종아리 위쪽으로 단단한 종괴 만져짐■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9살 포메라니안 환자가 뒷다리 허벅지와 종아리 사이 부위에서 단단하게 만져지는 덩어리로 내원하였습니다. 보호자분 말씀에 따르면 이전에는 해당 부위에서 특별한 이상이 느껴진 적이 없었으며, 약 1주일 전 갑자기 덩어리가 만져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통증을 호소하거나 해당 부위에 상처가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과거 슬개골 탈구 수술 이력이 있었지만 현재 보행 상태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습니다.신체검사 결과, 만져지는 덩어리는 피부 바로 아래에서 확인되는 림프절 중 하나인 ‘오금 림프절(무릎 뒤쪽에 위치한 림프절)’로 확인되었습니다. 림프절은 정상적인 상태에서도 만져질 수 있지만, 주변에 염증이 생기거나 종양과 같은 변화가 있을 경우 크기가 커지면서 더 단단하고 뚜렷하게 만져질 수 있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해당 림프절 자체의 문제인지, 아니면 몸의 다른 부위에서 생긴 변화에 반응해 커진 것인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여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했으며, 검사 결과 다른 부위에서 의심되는 특별한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수술/치료 방법전신마취 후 종괴 제거 및 조직검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덩어리의 성격을 먼저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정하기 위해 세침흡인검사(FNA)를 실시했습니다. 이 검사는 가는 바늘로 세포를 채취해 확인하는 비교적 간단한 검사입니다.검사 결과, 해당 림프절은 ‘반응성 변화(reactive lymphoid hyperplasia)’로 추정되었습니다. 이는 감염이나 염증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림프절이 커지는 경우에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변화입니다. 이에 따라 우선 내복약을 처방하여 경과를 지켜보았으나 크기 변화가 확인되지 않아,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수술적 제거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부위의 종괴는 수술을 통해 제거를 진행했습니다. 수술 중 확인한 결과, 일부 림프조직과 주변 조직이 함께 단단하게 커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수술 부위는 특별한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봉합되었으며, 이후 회복 과정도 원활하게 이어졌습니다.■ 수술/치료 경과제거한 조직에 대한 정밀 검사 결과, 초기 세침흡인검사(FNA)에서 예상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림프절 자체의 문제가 아닌, 일반 연부조직에서 발생한 악성 종양인 ‘연부조직육종(Grade II)’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이 종양은 주변 조직으로 퍼지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어, 치료 시 충분한 범위를 확보한 절제가 중요합니다. 이번 경우에서는 완전한 절제를 위해 더 넓은 범위의 수술, 즉 다리 절단까지 고려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보호자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현재 상태와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였고, 추가 검사(CT)를 통해 전이가 없는 것을 확인한 뒤 적극적인 수술 대신 재발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방향으로 관리 계획을 세웠습니다.림프절은 면역 반응과 관련된 기관으로, 다양한 원인에 의해 크기가 커질 수 있습니다.일시적인 염증이나 반응으로 인한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회복되거나 내복약으로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른 종양의 전이나 림프절 자체의 종양성 변화로 인해 커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이번 케이스처럼 세침흡인검사(FNA)는 비교적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는 검사이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정확한 진단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수술적 절제를 통한 조직검사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을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노원점 김남희 과장
26.03.23 -
외과
강아지 디스크 마비, MRI 정확진단으로 수술 없이 정상보행 회복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달림이나이 : 10살성별 : 중성화 여아품종 : 푸들주요 증상 : 갑작스러운 사지마비, 강직■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달림이는 전날까지 특별한 이상이 없었으나, 내원 당일 오전부터 갑자기 걷지 못하고 식사를 하지 않으며 계속 앉은 채 헐떡이는 증상을 보여 내원하였습니다. 하루아침에 상태가 급격히 변하자 보호자분도 많이 놀란 상황이었습니다.내원 당시 달이는 사지가 전반적으로 경직된 상태였으며, 특히 뒷다리에 힘을 쓰지 못해 주저앉은 채 앞다리로만 몸을 지탱하고 있었습니다. 앉은 자세를 유지한 채 지속적으로 헐떡이고 있었고, 물과 음식은 전혀 섭취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보호자 문진상 해당 증상의 원인이 될 만한 특이 사항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날까지는 평소와 동일한 일상을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검사와 문진 결과, 정형외과적 원인일 가능성은 낮아 보였습니다.양측 뒷다리의 신경 반사가 저하되어 있었고, 네 다리 모두에서 강직 증상이 확인되어 신경계 이상 가능성이 높게 의심되었습니다. 특히 왼쪽 뒷다리의 강직이 가장 심했으며, 거의 굽혀지지 않을 정도로 경직이 두드러졌습니다.후지 마비가 동반되는 신경계 질환의 경우 IVDD를 우선적으로 의심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강한 통증 자극에도 반응이 없을 경우 응급 수술이 필요하며,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 수술이 권장됩니다. 다만 달림이는 심부 통증에는 반응을 보여 즉각적인 응급 수술이 필요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MRI 검사신경계 이상 가능성이 높아 MRI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촬영 부위는 뇌, 경추, 흉요추 총 3부위였습니다. 우선적으로는 디스크 질환을 의심했으나, 뇌 병변에서도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함께 확인하였습니다.MRI 검사 결과, 뇌수두증(hydrocephalus), COMS, 척수공동증, IVDD가 확인되었습니다.뇌 영상에서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된 부위는 COMS 소견으로 확인되었습니다. COMS는 후두골 이형성 증후군의 약자로, 선천적으로 뒤통수 뼈의 형성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는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뒤통수에 위치한 소뇌가 압박을 받아 아래쪽으로 탈출하는 소견이 관찰되며(흰색 화살표) ▼이러한 변화는 CSF 순환 장애를 유발합니다. 그 결과 빨간색 별표로 표시된 것처럼 척수 중심관의 확장이 확인되었고, 뇌에서도 뇌수두증이 동반되어 있었습니다.척수 중심관의 확장은 경추부터 요추(C2~L3 level)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특히 C2-3와 L2-3 부위에서 가장 심하게 관찰되었습니다.두경부 정중 시상 단면상 후두부 이형성과 관련하여 소뇌 형태 이상이 확인되며, 외측 뇌실, 제3뇌실 및 제4뇌실의 확장이 관찰됩니다. 또한 medullary kinking 및 dorsal angulation of axial dens가 동반되어 있습니다.제3뇌실과 인접한 quadrigeminal cistern 부위에 small cystic lesion이 관찰되며, quadrigeminal cyst가 의심됩니다.경추부터 요추(C2~L3 level)까지 광범위한 척수 중심관 확장이 확인되었으며, 시상 단면상 중심관 확장이 가장 심한 부위는 C2-3 및 L2-3로 평가됩니다.L6/7 디스크를 제외한 모든 경추 및 흉요추 디스크에서 퇴행성 탈수 소견으로 T2W 신호가 감소되어 있으며, 특히 T12/13 디스크 돌출에 의한 척수 신경 압박이 가장 두드러집니다. ▼경추(C2–7 IVDS level)에서 퇴행성 다발성 디스크 돌출이 관찰되나, 횡단면상 유의미한 신경 압박을 보이는 부위는 없습니다.C2/3 IVDS level에서 확장된 척수 중심관 면적은 43%로 측정되었으며, grade 2(33–60%)로 평가됩니다. ▼(Severity of SM: grade 0 none, grade 1 <33%, grade 2 33–60%, grade 3 >60%)흉단면상 T12/13 디스크 돌출은 좌측에 편향되어 척수 신경 압박하고 있으며 탈출된 디스크 물질은 Cube & T2W sequence 모두 돌출된 디스크 가장자리가 바닥보다 넓은 양상으로 관찰되어 disc extrusion (type I) 의심됨 (압박률 28%) ▼후두부 이형성 관련한 뇌수두증 및 척수 공동증 확인되며 척수 공동증은 척수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특히, C2-3, L2-3부위 grade 2 (severity of SM)로 가장 중심관 확장이 심하며 임상 증상 (통증, 민감도 변화 등) 유발 소인 높습니다.다발성 퇴행성 경추 및 흉요추 디스크 질환 병발되어 있으며, T12/13 디스크 탈출 양상이 파열 양상으로 의심되며 돌출 부위가 좌측에 편향된 것을 고려했을 때 환자 좌측 후지 고유 자세 반응 감소는 T12/13 디스크 질환 관련성 높을 것으로 판단됩니다.환자의 보행 실조와 후지 강직은 다발성 디스크 질환과 척수 공동증이 복합적 요인으로 생각됩니다. (추 후 척수 공동증 심화 시 운동 장애 및 근력 약화 진행될 수 있습니다.)달림이는 원래 뇌수두증, COMS, 척수공동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동안은 어느 정도 적응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하지만 IVDD(추간판 질환)가 만성적으로 진행되던 중, T12-13 부위 디스크 탈출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척수를 강하게 압박하게 되었고, 그 결과 사지마비 증상이 나타나게 되었습니다.특히 T12-13 디스크가 왼쪽으로 치우쳐 탈출했기 때문에, 오른쪽보다 왼쪽 뒷다리에서 마비가 더 심하게 나타났습니다.또한 달이는 원래 CSF(뇌척수액) 순환에 문제가 있어 척수 중심관이 확장된 상태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디스크가 추가로 압박을 가하면서 중심관 확장이 더 심해졌고, 그로 인해 척수 내 압력이 상승했습니다. 이 압력 상승은 뇌압과 혈압 상승으로도 이어졌습니다.실제로 MRI 촬영 중 혈압이 200 이상으로 급상승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감압 처치 후 정상 혈압으로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수술/치료 방법약물 치료 (보존적 치료 시작)우선 CSF(뇌척수액) 생성을 줄이는 내복약을 투여하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결과, 심부통증에는 반응이 있었고 대소변도 정상적으로 배출되고 있어, 운동신경과 심부통증 감각은 아직 보존되어 있는 상태로 판단했습니다.만약 심부통증이 소실된 상태였다면 48시간 이내 응급수술을 고려해야 했겠지만, 현재는 반응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약물치료와 철저한 운동 제한을 통한 보존적 치료를 먼저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침치료 병행침치료도 함께 진행했습니다.긴장되어 있던 근육을 이완시키고, 지속적인 전기 자극 치료를 통해 압박받은 신경 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관절 보조 및 통증 관리장기적으로는 약물을 계속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진통·소염 효과가 있는 CBD 오일을 병행하여 통증 관리와 염증 완화를 도왔습니다.■ 수술/치료 경과치료 4일차스스로 기립 가능보행이 어느 정도 회복되기 시작함→ 약물에 반응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현재 처치 유지 결정→ 1주일 후 재진 예정→ 침치료는 지속 진행치료 10일차보행 시 약간의 파행 관찰UMN sign(상위운동신경 징후) 일부 남아 있음치료 17일차정상 보행 가능좌측 후지에 UMN sign 잔존→ 2주 후 재진 예정치료 31일차정상 보행 유지좌측 후지 UMN sign 약하게 잔존→ 2주 후 재진하여 단약(약 중단) 고려 계획치료 45일차정상 보행 유지좌측 후지 UMN sign 약하게 남아 있으나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 없는 상태이번 케이스는 수술이 아닌, MRI를 통한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핵심이었습니다.정확한 병변 위치와 압박 정도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었고, 그 결과 불필요한 수술 없이 약물치료만으로 정상 보행까지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특히 서초점에서는 침치료를 적극적으로 병행하여 회복 속도를 더욱 앞당길 수 있었습니다. 침치료는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키고, 신경 자극을 통해 기능 회복을 촉진하여 약물치료와 시너지 효과를 냅니다. 단순 보조요법이 아니라, 회복 과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치료입니다.또한 서초점에서 사용하는 관절보조제인 CBD oil과 헥시아는 일반적인 관절 영양제와는 차별화된 장점이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단순히 관절 보호 기능에 그치지 않고, 진통 및 소염 효과까지 함께 기대할 수 있는 보조제입니다.부작용이 거의 없어 장기 복용이 안전하며, 약물 복용이 부담스러운 경우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되기도 합니다.특히 관절이 약해진 노령 개체에서도 장기간 안정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최철환 수의사
26.02.27 -
외과
강아지 십자인대 파열, TPLO 수술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명란나이 : 10살성별 : 중성화 남아품종 : 비숑 프리제주요 증상 : 우측 뒷다리 딛지 못함■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명란이는 오른쪽 뒷다리 파행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있었습니다. 타원에서 진통소염제를 처방받아 꾸준히 복약했음에도 호전이 없었습니다. 내원 시 보호자님과 문진 후 아이는 처치실로 들어와 보행검사, 신체검사, 엑스레이 검사 순으로 면밀한 검사를 거치게 됩니다. 보행을 미끄럽지 않은 바닥에서 시켜봤을 시, 우측 다리를 완전히 들고 걸어다니고 있었으며, 신체검사상, 십자인대가 끊어졌을 때 양성을 보이는 검사 두가지에서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엑스레이 상 십자인대가 끊어지면서 무릎이 앞으로 밀리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또한 십자인대가 끊어지게 되면 급성 관절염 및 부종 소견이 동반될 수 있는데 그 또한 확인되어 종합적으로 봤을 때, 환자는 우측 십자인대 완전 단열로 인해 이미 관절염도 진행되고 있고 통증이 있는 것으로 고려되었습니다. TPLO 수술을 계획하기 위해서는 엑스레이 촬영 했을 때 좌측에 보이는 calibration ball 을 같이 포함하여 촬영을 해야합니다. ▼* 관절내 부종이 확인됩니다. * 무릎을 굽힌 상태로 엑스레이 촬영 시 십자인대 단열로 인해 무릎이 앞으로 전방변위되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리하여 명란이는 우측 십자인대 단열에 대한 TPLO 수술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TPLO 는 무릎의 각도롤 교정해서 십자인대가 밀리면서 유발되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수술법입니다. 저희 병원은 vpop PRO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환자 개개인에 맞는 수술을 계획 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각도를 얼마나 돌릴 지, 어떠한 플레이트와 스크류를 사용하여 고정을 할지 ,수술 후 예상되는 변화는 어떤지 미리 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계획을 가지고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 수술/치료 방법수술 부위는 일차적으로 마취과 선생님께서 직접 국소마취를 해주시게 됩니다. 환자는 진통수액 외에도 8시간 동안 수술 부위에 대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이후 수술부위를 삭모하고 멸균적으로 소독 후 수술을 시작합니다. 수술은 vpop pro 에서 계획한대로 순차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십자인대가 끊어지면서 관절염을 유발했기 때문에 관절 회복을 위한 관절 내 애니콘주를 주사한 후 수술을 마무리했습니다. ▼■ 수술/치료 경과수술 후 엑스레이를 재촬영 하여 잘 진행되었는지 평가합니다.환자는 무릎 각도가 수술 후 얻고자 하는 각도로 잘 변형 된 것으로 보였으며 플레이트와 스크류도 뼈 내 잘 안착 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수술 당일 부터 다음날까지는 마약성 진통수액을 맞습니다. 밤사이 환자의 통증 정도에 따라 수액 속도를 조절할지 꼼꼼히 인계하며 환자는 24시간 케어를 받습니다.이후 환자는 회복실로 이동합니다. 회복실은 보다 조용하고 환자가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습니다. 미끄럼 바지 바닥이 있어 불편한 다리이지만 안전하게 걸을 수 있도록 환경이 제공됩니다.이틀 정도는 붕대를 함으로서 부종을 줄이는데 도와주고 그 외 레이저,냉각치료를 통해 수술 부위 회복을 위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합니다. 명란이는 수술 후 3일차 부터 붕대를 풀고 잘 걷기 시작하였습니다.큰 부종이나 멍 없이 잘 회복 하였고, 실외 배변배뇨를 하는 아이다 보니 옥상 정원에 안고 올라가서 산책을 시켜주었습니다. 배변 배뇨도 시원하게 하고 자기가 스스로 냄새를 맡으며 걸으면서 다리 쓰는 연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였습니다. 큰 파행 없이 다리를 잘 부중하며 걷는 모습을 보호자님께도 전달드렸습니다. 다만 반대쪽 다리 십자인대 단열 가능성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에게 꾸준히 체중감량을 하고, 건강한 재활과 운동을 해주실 것 안내드렸습니다. 일년에 한번씩 엑스레이를 통해 추적 모니터링 하며 양측 다리 모두 건강한지 같이 보호자님과 보기로 하였습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은 Fearfree 를 중시합니다.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는 기간을 오히려 의료진과 친해지고 병원이라는 환경에서 익숙해지고 편안함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님도 아이를 저희 병원에 맡기실 수 있도록 소통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습니다.최대한 우리 환자가 병원에 있으면서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잘 지내고 있는 모습을 공유드릴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김종인 원장
26.02.20 -
외과
점점 팽창해 가는 강아지 담낭 점액종, 복강경 담낭절제술로 치료한 케이스■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누누나이 : 10살성별 : 중성화 여품종 : 비글주요 증상 : 2년전에 기존 다니던 병원에서 진단 받은 담낭슬러지, 최근 검진에서 점점 진행되고 커져가는 양상 확인되어 복강경 담낭절제술 상담 위해 내원.■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노노는 10살된 비글로 2년전에 본래 다니던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로 담낭슬러지를 진단 받은 후 정기 검진을 이어가던 아이였습니다. 최근 검진에서 점점 진행되어가는 양상이어서 수술을 권유받았고, 보호자분께서는 복강경 수술에 대해 상담 받기 위해 저희 병원으로 내원하셨습니다.내원 당시 노노는 평상 시 간헐적인 구토증상이 있었던 것 외에는 전반적인 활력은 양호한 편이었습니다.하지만 병원에서 검사하는 중에도 보호자와 떨어져 있는 것을 몹시 불안해 하고 하울링하는 모습을 보이곤 했는데, 이런 것도 복강경으로 수술을 알아보신 이유 중 하나였다고 보호자분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개복 담낭절제술은 3일 이상 입원이 필요하지만 복강경으로 수술하면 하루만 입원해도 됩니다.)보호자분이 본원에 내원하기 직전 병원에서 검사했던 초음파 검사 사진을 봤을 때 굉장히 팽창되어 있다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본원에서 다시 평가를 했을 때에도 담낭을 메우고 있는 물질의 양상은 Type 2에 해당하는 비교적 초기 상태이긴 하지만 담낭이 굉장히 팽만된 상태였고, 이런 흐름이 지속되어 간다면 주변으로 염증을 유발하여 간에도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고 기력 저하, 식욕 부진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내원 직전 병원에서 검사한 초음파 사진 ▲)(본원에서 검사한 초음파 사진. 담낭 슬러지가 담낭 전체를 가득 메우고 있고, 변연부에 점액성 변화를 보이는 물질들이 생성되어 가는 중. 담낭점액종 Type 2. ▲)■ 수술 / 치료 방법약물 관리에도 반응없이 이렇게 점점 진행되어 가는 담낭점액종은 주변으로 염증을 유발하여 임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하고, 심한 경우는 파열로 인한 복막염, 패혈증까 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주의를 기울이고 관리해야 합니다.담낭절제술은 보통 담낭점액종 진행이 두드러지거나, 말기 단계에서 큰 문제를 유발할 때 실시되곤 하지만, 초기 상태에서는 복강경으로 수술할 수 있고, 최소침습,빠른 회복 등의 이유로 최근 선호되고 있는 수술법입니다.다만 노노의 경우에는 걱정되는 것은 하나, 많이 팽창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복강경 수술 시 담낭의 조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수술 진행이 어려울 경우에는부득이 개복 수술로 전환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여러가지 가능성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고 노노는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복강경으로 확인한 노노의 담낭 모습. 굉장히 팽창되어 있는 모습 ▲)(팽창된 담낭이 일부 염증을 유발하여 주변 간엽 끝부분과 유착되어 들러붙어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 (화살표 머리)사진에서 표현이 되진 않지만, 담낭이 많이 팽창되어 있어 수술기구로 담낭을 붙잡을 수 없는 상태였고, 그래서 담낭관을 우선 분리하는 기존 방식과 다르게 담낭을 간에서 먼저 분리하는 (Fundus-first) 방식으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담낭을 간에서 부터 우선 분리한 후 모습 ▲)(분리를 끝낸 담낭을 수술기구로 들어올린 후 확보된 담낭관에 결찰 도구로 결찰하는 모습 ▲)(담낭을 절제해낸 후 남은 담낭관 모습. 담즙 누출 없는 것 확인 ▲)(절제해낸 담낭의 모습. 매우 팽창되어 있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담낭을 retrieval bag에 담는 모습 ▲)(Bag을 복강 밖으로 꺼내는 모습(좌), 제거된 담낭(우)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위해 준비된 모습 (좌),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마친 후 모습(우)▲ )■ 수술 / 치료 경과수술은 무사히 잘 마친 누누는 하루 동안만 입원해서 처치 받은 후, 수술 부위 상태 체크, 간 수치, 황달 수치 등의 혈액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회복 기간 중 모든 수치가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수술 후 2주되는 날 실밥 제거하였습니다.(혈액검사 결과표. 가장 오른쪽이 수술 당일, 그 왼쪽이 수술 다음날, 가장 왼쪽이 수술 후 4일 뒤 ▲)담낭점액종은 점차 진행되면서 아주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진단받았다면 추적 관찰을 잘 하면서 적절한 수술 시기를 정하는 것이 장기적 예후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됩니다.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도 담낭질환이 말기 상태까지 진행되지 않았다면, 그리고 주변 염증동반이 심각하지 않다면 충분히 안전하게 제거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복강경과 개복 수술은 수술 직후 환자가 받는 스트레스에 큰 차이가 납니다. 담낭 질환 때문에 담낭절제술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적절한 시기에 복강경 수술을 받는 것이 추천되는 이유입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에서는 4K화질의 최신형 stryker 복강경 장비와 다관절 복강경 기구를 통해 보다 더 안전하고 섬세한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하고 친절한 수술 상담을 통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수술 방법으로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안승엽 원장
25.12.29 -
외과
고양이 슬개골 탈구의 수술적 교정 증례고양이 슬개골 탈구의 수술적 교정 증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진순나이 : 9살성별 : 중성화 남품종 : 러시안 블루주요 증상 : 후지 다리 불편감 및 운동량 감소■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9살 중성화 수컷 러시안 블루 진순이는 약 4~5년 전부터 지속적인 후지 불편 증상을 보여왔습니다.주로 해먹이나 계단 등 높은 곳에서 내려온 이후 뒷다리를 덜 사용하거나 움츠리는 행동이 반복적으로 관찰되었으며, 이러한 증상을 주소로 본원에 내원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검사 및 혈액검사 : 체중은 5.8kg에 고양이의 비만도를 평가할 수 있는 BCS(Body condition score)는 9중 7 정도로 과체중 상태였습니다. 혈액검사 상에서는 전혈구 검사(CBC), 혈액화학검사, 혈액가스검사 모두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정형검사 : 정형검사 상 양측 슬개골 내측 탈구가 확인되었으며, 양측 모두 인위적인 환납은 가능하지만 슬개골이 탈구된 상태인 Grade 3로 확인되었습니다.방사선 검사 : 후지 방사선 상 복배상(VD view)에서는 양측 슬개골이 활차구 내 위치하지 않고 내측으로 변위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양쪽 무릎관절 전반에 걸쳐 골극(Osteophyte) 형성, 관절 내 삼출액 등 퇴행성 관절염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 ▼관절액 검사: 영상 검사에서 확인된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 및 관절염 소견을 근거로, 관절염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해 관절액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관절액 검사 결과, 관절액의 점도는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었지만, 세포 검사에서 단핵구(Monocyte)가 주로 관찰되었으며, 이는 만성적인 골관절염이나 퇴행성 변화 등에서나타날 수 있는 백혈구의 한 종류입니다.▼진단결과 : 병력과 검사결과를 종합하여, 진순이는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만성적인 슬개골 내측 탈구로 인해 이차적으로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특히, 슬개골 탈구는 불편감을 호소하는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있으며, 수술이 지시되는 단계인 3기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수술적 교정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 치료 방법철수는 양측 슬개골 탈구로 인한 중등도 이상의 관절염이 확인되었으며, 실제로 절개 후 관절면을 확인하였을 때 가골이 형성되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서 슬개골의 정상 위치 복원과 함께 관절 기능의 개선을 목표로 총 4단계의 수술적 교정을 진행하였습니다.우선 첫번째로, 슬개골이 안착하는 홈인 활차구를 사각형 형태로 파내는 TBR(Trochlear block recession) 기법을 적용하여 슬개골이 안정적으로 위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 고양이는 개와 달리 슬개골 형태가 넓기 때문에 홈을 깊게 조성할 경우 제자리에 잘 삽입되지 않거나 관절면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해부학적 특성을 고려하여 홈을 너무 깊지 않게 조성해주었습니다. ▼다음으로, 철수의 경우 슬개골이 만성적으로 내측으로 탈구되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바로잡기 위해 슬개골 주변 연부조직의 균형을 조정해주는 두 단계의 수술적 절차를 함께 진행해주었습니다.먼저, 슬개골을 안쪽으로 당기고 있던 조직은 절개해서 풀어주고, 반대로 느슨해져있는 외측 조직은 봉합하여 당겨주는 방식으로 슬개골이 제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균형을 맞춰주었습니다.이후 슬개골 인대가 부착되는 경골조면을 절골하여 바깥쪽으로 옮긴 뒤 핀으로 고정하는 TTT(Tibial tuberosity Transposition) 기법을 사용하여 근육 및 인대의 정렬을 조정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관절 내 윤활역할을 통해 염증 및 통증을 완화하고, 연골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애니콘주를 관절 내로 주사한 후 수술을 마무리하였습니다. ▼■ 수술 / 치료 경과수술 직후 방사선 검사 상에서도 슬개골이 고랑 내에 잘 위치하고 있으며, 골편을 고정시키기 위한 핀도 잘 삽입되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진순이는 수술 후 2일차부터 체중지지와 함께 천천히 보행을 시작하였으며, 수술 부위도 부종이나 삼출물 등 이상소견 없이 양호했습니다.수술 후 5일차에 식욕, 활력, 보행양상 모두 양호하여 퇴원을 결정하였습니다.이후 수술 후 2주차 재진 시 수술 전 보였던 다리가 휘는 느낌이 소실되었으며, 양측 슬개골 탈구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또한 수술 후 4주차 재진 시에는 운동량 및 활동성도 눈에 띄게 개선되었으며, 보호자분의 만족도도 매우 높았습니다.이후 모니터링에서 근육량 증가와 함께 슬개골 탈구도 재발 없이 현재까지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 ▼고양이 슬개골 탈구는 무릎 관절 내 슬개골이 정상 위치에서 벗어나 주로 안쪽(내측)으로 탈구되는 질환으로, 개에 비해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발생할 경우 파행이나 통증, 불편감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퇴행성 관절염과 함께 근육량 감소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고양이는 통증을 잘 숨기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가 상당히 진행될 때 까지 보호자가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철수와 같이 슬개골 탈구 3기 이상의 경우에는 보존적인 관리만으로는 교정이 어려우며, 활발히 점프하고 활동하는 고양이의 특성상 추가적인 관절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수술적 교정이 권장됩니다.조기에 적절한 수술적 교정을 시행하면 통증을 줄이고, 관절 기능을 개선시켜 향후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더하여 수술 이후에도 관절 건강 유지를 위해 체중 관리, 오메가 3 등 관절 보조제 급여, 적절한 운동을 통한 근육량 보존 등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이상준 수의사
25.12.18 -
외과
고양이 양측 중이염 신경증상 및 보행 이상 회복을 위한 VBO 수술고양이 양측 중이염 신경증상 및 보행 이상 회복을 위한 VBO 수술 동물 이름 : 토토(가명)나이 : 12살성별 : 중성화된 암컷품종 : 고양이종류 : 코리안 숏헤어주요 증상 : 양측 중이염, 좌측 내이염 및 신경증상 ■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12살령의 중성화 암컷 고양이 꼬마는 지속적인 양측 중이염, 좌측 내이염으로 내원하였습니다.한달 전 비틀거리는 보행이상과 안구진탕, 얼굴이 좌측으로 기울어지는 증상이 지속되어 지역 병원에서 항생제와 스테로이드 복약을 하였으나 큰 차도가 없었고 고개가 더 돌아가는 증상을 느끼셨다고 합니다.본원 내원 당시 양측 귀 고막 주위로 심한 발적과 갈색 귀지들이 확인되었으며 신경계 검사에서는 큰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 CT 검사CT 검사 상 양측 중이염이 있는 것으로 판단 되었습니다. CT를 통해 중이 쪽을 구성하는 뼈가 양호한지 녹은 소견은 없는지 확인 할 수 있으며이에 따라 수술적 접근이 달라지므로 디테일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행이도 환자는 수평 및 수직 이도, 뼈 상태는 양호하고 고실 내 삼출물 이 확인되었습니다. ▼환자는 1개월간 약물을 복용했음에도 용량 감량 후 증상이 빠르게 재발하고 있어 Myringotomy 와 항생제 감수성 검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대부분의 경우 증상 개선 시 약물 감량하면서 중단해보는 방법이 있고 증상이 개선되지 않고 약물 감량하면서 재발하는 경우 ct촬영 후 VBO 와 같은 수술적 개입이 필요했습니다.환자는 노령이고 증세 악화되는 것을 기다릴 수 없어 적극적인 수술적 치료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 VBO수술 진행 및 결과VBO 수술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1. 환자는 뒤로 누여 귀의 하부로 접근합니다.2.중이강에 접근할 수 있도록 뼈를 절개하고, 필요시 뼈를 제거합니다.3. 고양이 뼈는 얇고 연약 하기 때문에 손상 없이 제거할 수 있는 미세 조작이 가능한 기구로 수술이 진행됩니다.4. 안전히 뼈를 제거하고 나면 중이 내강을 볼 수 있게 됩니다. 5. 중이강 내부를 살펴 염증 조직을 미생물 배양과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위한 채취합니다. 6. 이후 물리적으로 염증 삼출물을 깨끗하게 제거합니다. 반대쪽 귀도 동일한 수술적 절차를 한 후 감염된 조직을 청소하고, 깨끗한 멸균 생리 식염수로 내강을 깨끗한 세척 하였습니다. 피부를 봉합 후 수술은 마무리되었습니다. 환자는 이틀 동안 입원을 하면서 적절한 진통 관리와 신경 증상 모니터링을 하고 특이사항 없어 퇴원하였습니다. ■ 치료 경과중이에서 채취 한 염증 물질은 미생물 배양 및 항생제 감수성 검사를 보냈습니다. 검사 상 균이 검출되었고 이에 감수성이 있는 항생제를 선택하여 내복약을 수술 이후 복약 하였습니다. 재진 시 마다 검출되는 분비량도 줄게 되고 머리가 치우치는 신경증상도 재발되지 않아 해소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토토는 일주일 후 봉합사를 제거 하였고 수술 부위 관리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양측 중이염으로 내원하였으나 수술 이후 머리가 옆으로 기울어지거나 신경 증상은추가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스테로이드와 항새제는 점차 줄이면서 이후 완전 중단하게 되었고 외이염과 중이염 모두 해소되어 환자는 치료를 종료하였습니다. 고양이에서 VBO 수술은 주로 귀나 청각 관련 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중이에 접근하여 염증이나 감염소를 제거하거나 종양에 대한 직접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수술 후 고양이는 회복 기간 동안 약물 치료와 활동 제한이 필요하며, 예후는 수술의 성공적인 여부, 감염 상태, 중이의 기능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중이 염증은 수술을 통해 직접 염증 조직을 채취하여 정확한 치료 방향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내과적 처치로 해결 되지 않은 경우에는 수술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김수민 팀장
25.08.26 -
외과
강아지 전방십자인대파열 TPLO와 엑소좀 치료를 통한 치료 사례강아지 전방십자인대파열 TPLO와 엑소좀 치료를 통한 치료 사례환자 이름 : 지돌이나이 : 10살성별 : 중성화 수컷품종 : 푸들주요 증상 : 좌측 후지 파행, 전방 십자인대 파열 의심■ 내원 동기10살령의 중성화 수컷 푸들 하비는 평소와 동일하게 쇼파로 올라오던 도중 갑작스런 통증호소와 지속적인 좌측 뒷다리 거상을 동반한 파행을 보였습니다. 타원에 내원하여 내복약도 먹어봤지만 일시적 회복 외에 단약 후 재파행을 보여 본원으로 내원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진단보행 및 자세검사를 진행하여 서있을때와 앉아있을 때의 자세, 걷거나 뛸때의 체중 부하정도와 자세를 체크하였습니다. 특히, 전방십자인대 환자는 다친 다리를 구부리지 못하고 내고 앉거나 깔고 앉는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 다치고 시간이 지나 내원하는 경우 걸을때는 디디지만 서있을때는 다리를 떤다던지, 뛸때는 한번씩 다리를 든다던지 하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다음으로는 정형외과 검사를 통해 십자인대 파열시 보이는 정강이뼈의 내회전과 전방변위 등을 검사하고 후지의 근육량의 차이, 슬개골 탈구의 동반 유무 등도 꼼꼼히 체크하여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후지의 방사선 검사를 통해서 관절의 부종, 정강이뼈의 전방변위를 체크하여 확진한 뒤, 이를 통해 정확한 수술을 위한 플랜을 진행합니다. 십자인대란? 십자인대는 허벅지뼈 (대퇴골) & 정강이뼈 (경골) 를 잡아주는 X(십)자 모양의 인대입니다. 건강한 십자인대는 무릎의 안정적인 움직임을 돕고 기능하게 합니다.따라서 십자인대의 파열 시, 무릎의 불안정성이 증가하고 무릎의 연골과 인대에 부하가 증가합니다. 특히 강아지에서는 경사가 있는 무릎 구조 상, 십자인대 파열 시 부하가 과증되어 통증과 염증을 유발합니다.따라서 강아지의 무릎관절의 경사를 전방십자인대가 없이도 주변 구조물에 부하를 가하지 않는 구조로 개선하고 안정성을 도모하는 TPLO를 진행하게 됩니다. 이 수술의 장점은 전방십자인대가 없어도 통증이 없고 보행이 가능하므로 재발이 없는 다리로 만들어줍니다.특히, 초기 진단을 놓치거나 지속적인 염증이 있어 이미 주변 연골과 인대가 손상을 입은 경우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염증을 동반합니다.엑소좀은 줄기세포 배양액의 핵심 성분중 하나입니다. 염증완화, 조직재생의 기능을 하게됩니다.이를 통해 파행이 지속적이고 치료시기를 놓친 환자의 다리도 수술 시 간단한 관절 주사를 통해 빠른 회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방법 및 경과정형외과 수술은 감염에 취약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멸균과 소독을 진행합니다. ▼정확한 플래닝을 통해 정강이뼈를 절골하여 계획한 각도로 회전한 뒤 나사와 플래이트를 이용하여 고정합니다. ▼무릎 관절에 엑소좀을 주사합니다. ▼술 부 봉합 후 마무리하고 발목의 굽힘에도 정강이뼈가 밀리지 않는 것을 확인합니다. ▼하비의 수술 직 후 방사선 상 계획한대로 수술이 잘 이뤄졌습니다.하비는 수술 후 2주차 방사선에도 관절의 염증과 부종이 매우 감소한 것이 확인되며 이는 문헌 상 일반적인 한-두달의 회복 기간보다 빠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8주차까지 꾸준히 모니터링 했으며 빠른 회복이 유지되어 건강히 다시 다리를 잘 사용했습니다. 수술 직후 수술 2주 차- 이식물 위치 양호 - 이식물 위치 양호- 관절 술 후 변화 확인 됨 - 관절 내 부종변화 유의미한 감소이번 수술은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된 지 시간이 지난 환자에서 TPLO 수술과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주사하여 빠른 회복과 안정적인 치료를 도모했던 사례입니다.술 후 지속적인 통증과 파행은 수술 후 회복 기간의 지연과 근육량 저하를 유발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진통소염제와 재활치료로 이를 개선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저희 병원은 정확한 플래닝과 술전 검사로 대상을 확인하고 수술 중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관절주사를 진행하면 빠르고 안정적인 회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이승현 과장
25.08.22 -
외과
강아지 면역매개성혈소판감소증(IMT) 치료 사례 및 NK 퍼피 면역력 검사강아지 면역매개성혈소판감소증(IMT) 치료 사례 및 NK 퍼피 면역력 검사환자 이름 : 호야(가명)나이 : 6살 령성별 : 여품종 : 폼피주요 증상 : 복부 출혈반점(점상출혈)■ 주요증상호야는 3번째 IMT(면역매개성혈소판감소증) 재발 진단 받은 환자로, 이번에도 복부 피부 쪽에 출혈반점이 확인되어 재발 우려되어 병원에 바로 내원했습니다.아침까지만 해도 반점 없었으나 저녁 무렵 확인되셨다고 하셨습니다. 호야는 최근 약물 복용 이력 없으며 접종 이력 모두 양호한 상태였습니다. 또한, 피부 외 호흡기, 소화기 증상은 없었으며 다행중 식욕 활력은 양호하였습니다. ▼■ 검사 및 진단 방법혈소판, 빈혈 수치 확인 위해 혈구검사(cbc) 진행하였을 시 plt 수치 0으로 혈소판 감소증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외 수치 모두 양호하여 골수 원인 가능성은 떨어져 보였습니다.)이후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 감별 위해 기본 혈액검사 진행하였을 시 전반적인 수치들 모두 양호했으며 + 방사선, 초음파 검사상 특이소견 없었습니다. 종양 및 추가 출혈 근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응고계 이상 여부 없음, 염증, 혈전 수치 모두 정상이었으며 소비에 의한 감소 R/O 가능, 추가적인 감염원 배제 위해 pcr 검사 pending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습니다.위 검사 결과들을 토대로 primary IMT 재발로 진단하게 되었습니다.■ 강아지 IMT란? IMT란? 혈소판 감소증은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으며, 체계적인 감별을 통해 위 환자는 IMT로 진단하였습니다.IMT란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강아지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혈소판을 항원으로 오인해 파괴하는 질병입니다. 혈소판이 감소될 경우 출혈이 일어나기 쉬우며, 출혈 부위에 따라 증상은 피부, 소화기, 호흡기 등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증상의 정도에 따라 심각할 경우에는 수혈까지도 필요할 수 있으며, 환자 상태에 따라 적절한 응급 조치가 중요합니다.이후 자가면역 반응 억제를 통한 혈소판 회복을 목표로 하는데, 환자에게 맞는 면역억제제를 사용합니다.치료 기간의 경우 2-6개월로 다양할 수 있으나 치료 종료 후에도 재발이 잦은 편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호야는 피부 증상 중 출혈반점, 멍이 쉽게 드는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치료를 지체할 경우 생명에도 위험할 수 있는 질환으로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호야는 혈소판 감소증이 확인되었던 당일부터 응급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치료 방법 및 경과주차별, 월별 혈액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내복약 장기 복용 중 부작용 모니터링 및 내복약 감량 중 증상 재발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이전까지 소화기 부작용으로 내복약을 빠르게 감량했었으나 3차 재발로 보호자님과 상의 하에 안전하게 장기적인 관리 진행하였습니다.치료 6개월 만에 위 환자는 치료 종료 후 현재도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호야는 뚜렷한 원인이 없는 면역계 질환인 IMT가 3번째 재발했던 환자로 속상했던 케이스입니다. 여러 고민 끝에 아이 특성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였으며, 현재 호야는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보호자님과 함께 더 이상의 재발은 없길 바라며 꾸준히 관리(NK 검사 활용) 중 입니다. NK 퍼피 면역력 검사생후 12주령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NK 퍼피 면역력 이 검사는 국내 동물병원에서 유일하게 VIP동물의료센터(전지점)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NK 퍼피 면역력 검사는 자연적 면역 세포인 NK 세포(Natural killer cell)의 활성도 수치를 알아보는 검사입니다.선천 면역 반응을 담당하는 NK 세포의 활성도를 검사해 외부 인자인 항원이 침투했을 때 면역세포 대응 활성도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개의 면역 활성도를 확인하는 유일한 방법인 NK 퍼피 면역력 검사는 감염성 질환, 종양, 자가면역 질환을 예방하고자 하거나 치료 이후 면역력 관리가 필요한 모든 성견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를 위해 필요한 검사입니다. 특히 면역력이 점차 약해지는 노령견에게는 필수로 권유되고 있습니다.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꾸준한 검진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호야는 앞으로도 NK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면역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재발 방지와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저희 VIP동물의료센터는 항상 반려동물과 보호자님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언제든지 궁금하신 점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편하게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이원창 팀장
25.07.30 -
외과
강아지 곰팡이성 피부염(링웜) DTM 배지를 통한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강아지 곰팡이성 피부염(링웜) DTM 배지를 통한 정확한 진단 및 치료환자 이름 : 모던이(가명)나이 : 11살 령성별 : 남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피부 병변■ 주요증상11살 된 모던이는 1-2주 전부터 등쪽 피부에 동그랗게 부스럼이 생기고 털이 빠지기 시작하여 본원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모던이의 상태를 확인 했을 때 소양감은 없었고, 다른 피부 병변이나 식욕, 활력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 검사 및 진단 방법육안상 곰팡이성 피부염이 의심되어, 진단을 위해 DTM 배지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7일차, 해당 병변은 곰팡이성 피부염(피부사상균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 피부사상균증이란?■ 치료 및 경과항진균제 연고(케토코나졸)로 1주일간 치료하였으나 병변에 차도가 없었습니다. 이후, 경구용 항진균제(이트라코나졸)를 추가로 2주간 복용하였습니다.경구용 항진균제 복용 후 병변이 개선되었습니다. 이후 경구약을 끊고 항진균제 연고로 1주일 더 치료한 결과, 병변이 완전히 호전되었습니다. 치료 종료 후에는 DTM 배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치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모던이의 치료 사례에서는 병변 양상에 따라 연고와 경구약을 순차적으로 적용하였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에서는 DTM 배지를 활용한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적절한 치료제를 사용하여 곰팡이성 피부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였습니다.소중한 우리 아이의 피부에 문제가 생긴 경우, 증상이 퍼지거나 심해지기 전에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더 좋은 치료 경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증상이 나타나면 꼭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으시길 권장드립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한정임 수의사
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