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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만성 설사·구토 증상을 보인 고양이 염증성 장질환(IBD) 내시경 조직생검 및 맞춤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도리나이 : 6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체다주요 증상 : 식욕부진, 구토■ 내원 당시의 상태환자는 경미한 식욕부진과 함께 지속적인 구토 증상으로 내원하였습니다. 다행히 변 양상에는 큰 문제가 없었으며, 전반적인 기력과 활력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습니다.다만 반복되는 구토 증상으로 1차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내복약을 처방받아 복용했음에도 별다른 증상 개선이 나타나지 않아, 정확한 원인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 검사- 신체검사사 특별한 이상소견 관찰되지 않았습니다.혈액 검사- 구토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전혈구 검사(CBC), 혈청 화학 검사(Chemistry), 그리고 췌장염 수치 검사를 포함한 전반적인 혈액검사 결과, 다행히 주요 장기 기능 및 수치상에서 특별한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이어서 진행한 영상검사 결과, 십이지장 부위에서 염증 소견이 확인되었으며 소장 전반에 걸쳐 장벽의 근육층이 두꺼워져 있는 비후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내시경 (endoscopy) 검사 -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한 내시경 검사 및 점막 조직 생검(조직검사) 결과, 유는 고양이 만성 장염(IBD)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인 '림프구성-형질세포성 장염'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 고양이 염증성 장질환 (Feline inflammatory bowel disease)최근에는 이러한 질환을 통틀어 '만성 장질환(Chronic enteropathy)'이라 부르는 추세입니다. 이는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서 소장이나 대장 등 장관 전체에 원인 불명의 염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림프구성-형질세포성 장염, 호산구성 위장결장염 등 여러 형태로 분류되는데, 그중 도가 진단받은 '림프구성-형질세포성 장염'이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유형입니다. 이 질환은 심해질 경우 체내 단백질이 장을 통해 손실되는 '단백소실성 장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보통은 식이 관리나 항생제 처방 등 기본적인 치료에 대한 반응을 먼저 지켜보게 되며, 이러한 시도에도 증상 개선이 부족할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내시경을 통한 조직생검을 진행하게 됩니다.■ 의료진 소견결론적으로 도의 경우, 처방식 등을 이용한 제한식이와 항생제 치료를 시도했음에도 증상에 큰 개선이 없어 정확한 원인을 알아내기 위한 내시경 조직생검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조직생검 결과 최종적으로 림프구성-형질세포성 장염 형태의 고양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IBD)으로 확진되었습니다.IBD로 진단된 이후에는 면역 반응을 조절하기 위해 면역억제 용량의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작하게 되며,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가 시작된 만큼 일반적으로 한 달 이내에 구토 등의 임상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다만 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시 당뇨나 췌장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만약 부작용 소견이 심하게 관찰될 경우 스테로이드 용량을 줄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장염 증상이 남아있다면 스테로이드를 대체하거나 병용할 추가적인 면역억제제 투여를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치료 방법고양이 IBD의 치료는 크게 합병증 관리와 면역 조절 약물 투여로 진행됩니다.첫째, 합병증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고양이는 장, 췌장, 쓸개(담관)가 서로 가까이 연결되어 있어 장염과 함께 췌장염, 담관염이 동시에 발생하는 '세동이염(Triaditis)'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 췌장염이나 담관염이 함께 확인된다면 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둘째, 장내 염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 복용을 진행합니다.셋째, 만약 스테로이드를 꾸준히 복용함에도 증상 개선이 미미하거나 효과가 부족할 경우에는 장 염증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추가적인 면역억제제 투여를 고려하게 됩니다.■ 수술/치료 경과최초 진단 당시 영상검사에서 확인되었던 소장 전반의 장벽 근육층 비후 소견은, 스테로이드 복용을 시작한 지 한 달 후 진행한 재검사에서 매우 양호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고양이에서 염증성 장질환(IBD)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지속적인 구토 증상을 보여 내원하게 됩니다.처방식 등을 통한 식이 컨트롤과 항생제 처치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경우에는 명확한 원인 진단을 위해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가 권고될 수 있습니다.다행히 심각한 형태의 림프구성-형질세포성 장염이 아니라면 스테로이드 복용만으로도 임상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양이에게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복용시키는 경우 당뇨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치료 과정에서 합병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만약 스테로이드 단독 투약만으로는 증상 개선이 미미하거나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는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감량 또는 중단하고 다른 면역억제제로 전환하거나 추가적인 약물 투여를 고려해야 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노원점 정한솔 과장
26.08.12 -
내과
전발치 후 구내염 재발에 췌장염까지 겹친 11살 고양이 치료 케이스■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유미나이 : 11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코리안 숏헤어주요 증상 : 구토, 식욕부■ 내원 당시의 상태유미는 11살령 코리안 숏헤어로 어제부터 심한 구토, 유연, 식욕저하를 주종으로 내원하였습니다. 과거 만성 구내염으로 인한 발치 이력이 있었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검사 소견(Oral cavity)설구개 주름(Palatoglossal fold) 및 목구멍 부위에 궤양이 관찰됩니다.(Hypersalivation)심한 침 흘림(유연) 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탈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Pain)구강 부위 촉진 시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Dehydration)심한 유연 및 음수량 감소로 인한 탈수 증상이 관찰됩니다.* 치은(잇몸)과 구강 점막을 넘어 설구개 주름과 목구멍 부위까지 심한 염증 및 궤양이 확장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PCR 검사 결과결과: Calicivirus (+)유미는 칼리시 바이러스 PCR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되었습니다. * 칼리시 바이러스(FCV) 소견 및 임상적 의의구내염의 주요 원인칼리시 바이러스는 고양이 구내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감염성 원인체 중 하나로, 점막 손상과 명력 반응을 유도하여 구강 내 염증을 크게 악화시킵니다.* 치료 저항성 및 재발 위험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FCV 감염이 동반된 고양이의 경우 만성 구내염 유병률이 높게 나타납니다.또한 FCV 감염은 일반적인 치료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고, 수술 후 재발률을 증가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혈액 검사심한 탈수 상태로 인해 혈액 농축이 일어나면서 적혈구 증가증(Relative polycythemia)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구내염 및 구강 내 심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고글로불린혈증(Hyperglobulinemia)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속적인 항원 자극으로 인해 체내 면역글로불린(항체) 생성이 급증했음을 의미합니다. ▼영상 검사: 복부초음파현재 나타나고 있는 주증상(식욕부진, 구토)과 관련하여 췌장염(Pancreatitis)이 동반된 것으로 평가됩니다.초음파 검사상 췌장 두께의 경도 비후(7.8~10.0mm) 및 실질의 저에코(Hypoechoic)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진단 및 치료 계획 요약1. 고양이 만성 구내염 (Feline Chronic Gingivostomatitis, FCG)진단 소견: 구강 내 심한 염증과 통증으로 인해 극심한 식욕 부진 및 음수 장애를 보이는 상태로, 고양이 만성 구내염으로 진단됩니다.치료 및 관리*초기에는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 등의 약물 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관리합니다.*반응 평가에 따라 발치 수술(전발치 또는 구치 발치) 및 면역 조절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질환 특성상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장기적인 경과 관찰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2. 동반된 췌장염 (Pancreatitis)진단 소견: 혈액검사(fPL) 및 복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췌장염이 동반된 것을 최종 확인하였습니다.치료 및 관리*탈수 교정과 통증·구토 조절을 위해 입원 후 적극적인 수액 치료, 진통제, 항구토제 투여 등의 대증 치료를 진행합니다.*췌장염은 재발 가능성이 높으므로 퇴원 후에도 엄격한 식이 조절과 지속적인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수술/치료 방법구내염 치료 방법 및 관리1. 발치 수술 (Surgical Extraction)잇몸과 구강 점막의 염증은 치아 표면에 형성되는 치태(Plaque)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에 의해 촉진되므로, 치태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발치는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치료 방법입니다.2. 약물 치료 (Medical Management)진통소염제: 구강 내 심한 염증을 가라앉히고 극심한 통증을 완화하여 음수 및 식이 섭취를 돕기 위해 사용됩니다.항생제 치료: 이차적인 세균 감염을 제어하고 점막 궤양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기 위해 투여됩니다.3. 구강 위생 관리 및 보조 치료구강 소독 (클로르헥시딘 함유 제품): 구강 점막과 치아 표면의 치태 형성 축적을 줄여주는 데 부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인터페론 (Interferon): 항바이러스, 항증식, 면역 조절 효과를 가진 사이토카인 제제로, 특히 발치 수술 이후에도 구강 염증이 지속되는 난치성 케이스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4. 장기 관리 및 주의사항평생 관리 필요 (재발 가능성): 고양이 만성 구내염은 완치가 까다롭고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므로,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지속적인 관찰과 평생에 걸친 체계적인 치료·관리가 요구됩니다.■ 수술/치료 경과유미는 이전에 이미 발치 수술을 진행했던 환자로, 이번 내원 시에는 수술 외에 항생제 치료와 진통소염제 처방, 그리고 구강 소독 케어를 집중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약물 치료만으로도 입안의 심했던 염증과 통증이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이를 통해 잃었던 식욕과 기운을 크게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다만 고양이 만성 구내염은 특성상 완치가 어렵고 언제든 재발할 위험이 높은 질환입니다. 이에 따라 보호자분께 장기적인 구강 케어와 정기적인 모니터링의 필요성을 상세히 안내해 드렸으며, 현재는 보호자님의 지속적이고 정성 어린 관리 덕분에 임상 증상이 재발 없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습니다.현재까지는 치료에 아주 잘 반응하여 구내염 증상이 많이 호전된 상태이지만, 본 질환은 특성상 재발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만약 추후에 증상이 다시 재발하더라도, 유미의 상황에 맞춰 시도해 볼 수 있는 다양한 모던 치료 옵션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마취 하에 진행하는 플라즈마 치료나 엑소좀 치료를 비롯해 ASA 및 oro 레이저 치료, 면역을 조절해 주는 인터페론 투여 등 단계별 치료법을 신중하게 적용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현재는 보호자님의 정성 어린 관리 덕분에 유미가 안정적인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조윤정 과장
26.07.28 -
내과
만성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와 잇몸 염증, 엑소좀 주사와 치과 치료 병행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애순나이 : 11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코리안숏헤어주요 증상 : 침이 고이고 쩝쩝거리며 입이 불편해 보임, 식욕도 점차 감소■ 검사 방법 및 결과1. 신체 검사 결과구강 및 통증 반응: 초기에는 침 흘림(유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았으나, 구강을 촉진하고 검사하는 과정에서 침을 흘리는 증상이 심해졌으며 뚜렷한 통증 반응을 호소하는 것이 의심되었습니다.* 점막 상태: 다행히 구강 점막 내에 눈에 띄는 궤양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잇몸 및 목구멍 상태: 잇몸 전반에 붉게 부어오르는 발적 소견이 관찰되었으며,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느껴 목구멍(인후두) 안쪽 부근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2. 혈액 검사 결과염증 수치 (feline SAA): 고양이 염증 단백질 수치인 SAA가 150.7로 정상 범위(0~5.0)를 크게 초과하여 매우 심각하게 상승된 상태였습니다.3. PCR 검사 결과칼리시바이러스(Calicivirus) 감염 확인: 검사 결과 칼리시바이러스가 임상적으로 의미가 있을 만큼 매우 높은 수준(고농도)으로 검출되었습니다. 현재 환자가 보이고 있는 구강 내 극심한 통증, 잇몸 발적, 침 흘림 등의 증상을 유발한 핵심 원인으로 판단됩니다.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감염 확인: 마이코플라즈마 감염 역시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나, 재채기나 콧물 같은 호흡기계 관련 임상 증상은 아직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 고양이 칼리시바이러스란?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FCV)는 흔히 발생하는 전염성 질환으로, 주로 상부호흡기 증상, 구강 내 문제, 그리고 드물게 전신 감염을 일으킵니다. 감염된 고양이의 콧물, 눈물, 침 등의 분비물이나 비말을 통해 전파되며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고양이 호흡기 질환은 여러 병원체가 함께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PCR 검사를 통해 칼리시바이러스 외에도 흔히 발생하는 허피스바이러스, 마이코플라즈마 등의 감염 여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안타깝게도 칼리시 바이러스를 완전히 치료할 수 있는 전용 치료제는 없습니다. 고양이의 증상에 따라 영양 공급, 수액 처치, 예방적 항생제 및 진통 처치, 면역력 강화 보조제 등의 대증 처치(증상을 완화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아니라면 치료 경과는 좋은 편이지만, 완치 후에도 바이러스를 체내에 가지고 있는 '보균 묘'로 남아서 만성 구내염이나 호흡기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애순이의 경우 길고양이 출신이고 현재 여러 동거묘와 함께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칼리시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던 보균 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치료 방법1. 2차 감염 예방 및 바이러스 제어*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단기간 항생제를 투여하며, 이와 함께 항바이러스 약물을 함께 적용합니다.2. 면역력 강화* 나이가 많은 노령 환자인 점을 고려하여,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도록 면역력 강화를 위한 보조제 치료를 병행합니다.3. 엑소좀(Exosome) 치료 (염증 완화 및 면역 조절)* 염증을 가라앉히고 면역을 조절하기 위해 엑소좀 치료를 추가로 진행합니다.* 본격적인 치과 치료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정맥 주사를 통해 몸속으로 엑소좀을 주입합니다.4. 치과 치료 및 국소 주입* 치과 치료를 진행하면서, 염증이 발생한 잇몸 주변 부위에 엑소좀을 직접 주입합니다.■ 수술/치료 경과항바이러스 및 엑소좀 치료 진행* 항바이러스 약물 복용과 병행하여, 1주일 간격으로 엑소좀(Exosome) 정맥 주사 처치를 총 3회 진행하였습니다.염증 수치 및 바이러스 검사 결과* 염증 수치(feline SAA): 정상 범위 내로 크게 떨어지며(유의적 하락)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 PCR 재검사: 검사 결과 칼리시 바이러스(Calicivirus) 음성이 확인되었습니다.컨디션 회복 및 치과 치료* 스스로 밥을 먹는 자발 식욕을 보이고 전신 컨디션도 회복되는 양상을 확인하여, 보호자님과 상의 하에 본격적인 치과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과 치료를 진행하면서 염증이 남아있는 잇몸 주변 부위로 엑소좀을 추가로 직접 주입하였습니다. 치과 수술 전 치료 및 개선 효과치과 수술 전 엑소좀 치료를 병행하면서 잇몸 염증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잇몸 염증이 개선됨에 따라 혈액 내 염증 수치도 감소하였고, 스스로 밥을 먹는 자발 식욕을 회복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습니다. ▼치과 치료 진행 및 처치 내용근본적인 치석 제거와 필요한 발치를 위해 최종적으로 치과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스케일링을 실시하고 염증의 원인이 되는 어금니 1개를 발치하였습니다.어금니를 뽑아낸 발치 부위 주변의 구강 점막에도 회복을 돕기 위해 엑소좀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치과 치료 1주일 후 경과치료 1주일 차 재진 시, 수술(발치 및 스케일링) 부위가 아물어 상태가 양호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스스로 밥을 먹는 자발 식욕과 활력 모두 양호하며, 그 외 다른 특이 사항은 없이 잘 회복하고 있습니다.이번 케이스에서 애순이는 칼리시 바이러스로 인해 잇몸 염증이 매우 심한 상태였습니다.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 같은 대증 치료 외에도, 엑소좀(Exosome)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잇몸 염증이 빠르게 가라앉았습니다.이 덕분에 전신 임상 증상이 빠르게 회복되어 치과 치료까지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으며, 치과 치료 중에도 염증이 심했던 잇몸 부위에 직접 엑소좀을 주입(점적)하는 치료를 병행하여 현재까지 재발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FCV)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입니다.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아니라면 대체로 치료 경과는 좋은 편이지만, 완치된 후에도 만성적인 구내염과 호흡기 증상이 계속 반복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따라서 질환 초기 단계부터 염증을 완화하고, 면역 반응을 조절하며, 손상된 구강 조직을 빠르게 회복시키기 위한 신속한 치료 개입과 지속적인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정가영 과장
26.07.14 -
내과
강아지 간식 삼킨 후 거품토·호흡곤란, 응급 식도 이물 내시경 제거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가을나이 : 7세성별 : 중성화 수컷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2일전 간식을 삼킨 이후로 호흡이 불편해 보이고 기침, 밥도 물도 먹지 못하고 거품토를 함 ■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는 노력성 호흡과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40도에 가까운 고열이 확인되었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흉부 엑스레이(방사선) 상에서 폐 구역(폐야)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가슴 안쪽(흉강 내) 식도가 경미하게 확장되어 있었으며, 5번째에서 8번째 목뼈(경추) 부근의 기도(기관 및 기관지) 등쪽으로 연부조직 음영이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연부조직 음영으로 미루어 보아, 식도 내에 이물이 걸려있을 가능성이 강하게 의심되었습니다. ▼혈액 검사상에서는 백혈구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진 백혈구 증가증과 함께 간 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몸의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신호인 염증성 단백질(CRP) 수치는 장비로 측정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설 정도로 매우 높게 확인되었습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를 이물이 막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였으며, 이를 위 안쪽으로 밀어 넣은 뒤 적절한 도구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제거하였습니다. ▼이물을 제거한 후 식도의 전반적인 상태를 평가하였습니다. 정상적인 식도 점막은 연한 분홍색을 띠어야 하지만, 이물이 오랜 시간 머물러 있게 되면서 식도벽이 붉게 부어오르는 발적과 출혈이 관찰되었으며 조직의 색이 변한 부분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심지어 식도 조직이 죽어가는 괴사까지 의심해야 할 정도로 전반적인 식도 상태는 매우 좋지 않았습니다. ▼식도 이물 제거 후에도 흉강내 식도 경미한 확장 T5-8 수준, 기관 및 기관지 등쪽 연부조직 음영이 계속 관찰되었습니다. 이는 식도 이물에 의한 염증 관련 소견이라 판단하였습니다. ▼* 내시경 제거 2일차내시경 시술 4일 차에 진행한 방사선 재검사상에서 5번째에서 8번째 등뼈(흉추) 위치의 기도(기관 및 기관지) 등쪽 연부조직 음영이 감소한 것이 관찰되었습니다.또한, 식도의 천공(구멍)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영제를 사용해 평가한 결과, 조영제가 식도 및 위 외부로 흘러나오는 유출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내시경 제거 4일차식도의 정확한 상태와 방사선 검사에서 관찰되었던 연부조직 음영을 보다 정밀하게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식도에 걸려있던 이물의 자극으로 인해 식도 벽이 심하게 두꺼워진 상태(비후)가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식도에 발생한 심한 염증을 의미합니다.이물 제거 4일 차에 내시경을 통해 식도 상태를 다시 확인한 모습입니다. 이전 검사와 비교했을 때 붉게 부어올랐던 발적 증상이 완화되었으며, 변색되었던 식도 조직의 색깔도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이 확인됩니다. ▼식도 염증의 원인이 되었던 이물을 제거한 후, 항생제와 식도 궤양 관련 처방 약물을 복용하며 본격적인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장비로 측정할 수 없을 만큼 높았던 몸속의 염증 단백질(CRP) 수치도 마침내 정상 범위로 회복되었습니다.환자의 염증 단백질(CRP) 수치가 정상화되고 방사선(엑스레이) 검사상으로도 상태가 양호해진 것을 확인하여, 이에 따라 관련된 모든 치료를 안전하게 종료하였습니다. ▼*이물제거 당일 / 치료 12일차식도 내에 이물이 오랜 시간 머물게 되면 식도염이나 식도 천공(구멍), 오연성(흡인성) 폐렴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빠르게 악화될 수 있습니다.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크고 딱딱한 간식이나 동물의 뼈, 작은 장난감 조각 등 아이가 삼킬 위험이 있는 물건들을 주변에 두지 않고 노출을 피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반려견이나 반려묘가 평소와 다르게 심한 괴로움을 표현하거나, 지속적으로 구역질을 하고 토사물이 나오지 않는데도 계속 구토를 시도하는 경우, 또는 침 흘림, 식욕 저하, 기력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노원점 김연희 부장
26.07.01 -
내과
고양이 방광결석 수술 및 비뇨기 정기 검진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나래나이 : 9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러시안블루주요 증상 : 혈뇨, 배뇨곤란■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금순이는 어제부터 피가 섞인 소변을 보고, 소변보는 것을 힘들어해서 병원에 왔습니다.화장실에 자주 가서 소변보는 자세를 취했지만, 나오는 소변의 양은 평소보다 적었다고 합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1. 신체 검사 ▼1) 의식 상태: 주변 반응에 예민하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입니다.2) 혈뇨 (피소변)3) 탈수2. 소변 검사 ▼pH (산도): 6.0: 정상 범위입니다. 고양이의 일반적인 소변 상태와 비슷합니다.결석: 현미경으로 보았을 때 결석 결정이 확인되었습니다. 이 요로결석이 피소변을 본 원인일 수 있습니다.적혈구(RBC): 현미경 검사에서 적혈구가 많이 발견되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 확실합니다. 이는 방광이나 요도에 자극을 받았거나, 결석 등으로 인해 상처가 났음을 의미합니다.3. 영상 검사 ▼엑스레이 검사에서 하얗게 보이는 결석을 확인했습니다.초음파 검사에서는 방광에 소변이 너무 적어 방광벽을 자세히 보기는 어려웠으나, 방광 안에서 지름 11mm 크기의 밝게 빛나는 결석을 확인했습니다.이와 별도로 방광 안에 떠다니는 작은 찌꺼기들도 확인되었습니다.요도는 이상 없이 깨끗합니다.4. 심장 검사 (영상 검사 내용 포함) ▼과거에 가슴에 물이 차는 증상(흉수)과 비대성 심근증(HCM) 진단을 받았던 이력이 있어, 마취 전에 심장 초음파를 다시 검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심장(좌심실)이 이완하는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4. 혈액 검사 ▼: 마취전 혈액검사상 특이사항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나래의 경우1. 방광결석소변을 힘들어하고, 자주 보며,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병원에 왔습니다.배 엑스레이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방광 안에 단단한 결석(돌)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현재 이 결석이 증상을 일으키고 있으므로 수술로 제거하는 것을 추천해 드렸습니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 결석 성분 검사를 진행하고, 결과에 맞는 처방 사료 급여와 충분한 물 섭취를 통해 꾸준히 관리해 주셔야 합니다.2. 심장병 (좌심실 이완기능 저하)과거에 가슴에 물이 차거나(흉수) 심장벽이 두꺼워지는 질환(HCM)을 앓았던 이력이 있어, 마취 전에 엑스레이와 심장 초음파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심장이 이완하는(완전히 이완되어 피를 채우는)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과거보다 심장벽이 두꺼워진 증상은 완화되어, 일시적인 심장 비대증(TMT)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이완 기능이 떨어져 있고 수술 후 다시 심해질 수 있어서, 기존 심장약은 계속 먹이면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수술 중 출혈 위험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피를 맑게 하는 약(clopidogrel)은 잠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수술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심장 상태를 체크해 주셔야 한다고 안내드렸습니다.■ 수술/치료 방법방광결석 치료 방법1. 수술로 제거 (방광 절개술)피소변, 소변 불편감, 자주 화장실을 가는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수술로 결석을 제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2. 처방 사료 (힐스 c/d)결석 종류에 따라(특히 스트루바이트 결석의 경우) 녹여서 치료할 수 있는 처방 사료를 먹입니다.3. 방광 보조제 (시스테이드)보조제 성분(NAG)이 방광벽을 보호하여, 결석이 방광벽에 달라붙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줍니다.4. 물 마시는 양(음수량) 늘리기캔 사료(습식)를 먹이거나 분수대 정수기를 설치해 물을 많이 마시게 해야 합니다. 이는 작은 결석 조각들이 소변과 함께 쉽게 씻겨 내려가도록 도와줍니다.5. 정기 검사치료 후에도 재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소변 검사와 비뇨기 초음파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수술/치료 경과1. 수술적 제거 (Cystotomy)방광절개술을 진행하였고 결석은 ‘결석성분 분석’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2. 결석성분검사: Struvite고양이와 개에서 스트루바이트 결석은 처방식 급여를 통해 내과적인 용해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고양이에서 struvite 결석의 발생은 개에서와는 다르게 비뇨기계 감염증과는 큰 연관성이 없으나, 세균 (urease- producing bacteria)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요배양 검사가 추천됩니다.3. 초음파 이후 정기적인 초음파상 방광벽은 양호하게 확인되었고, 요검사상 결석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이처럼 고양이 방광결석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수술로 제거한 후에도 다시 생길 수 있는 질환입니다.따라서 수술 후에도 처방 사료나 보조제를 먹이고, 물을 많이 마시게 하는 등 꾸준 관리해주셔야 합니다.방광결석은 화장실을 자주 가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보거나, 소변 길이 막히는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병원에 오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조윤정 과장
26.06.12 -
내과
식욕부진, 외음부 분비물 증상을 보인 강아지 응급 자궁축농증 수술 및 완치 후기■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루이나이 : 10살성별 : 암컷품종 : 포메라니안주요 증상 : 식욕 부진, 기력저하■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루이는 내원 2주 전부터 기력이 점차 떨어지기 시작해, 일주일 전부터는 구토 증상까지 보였습니다.내원 이틀 전부터는 사료를 아예 먹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생리혈처럼 피가 섞인 고름(농)이 외음부에서 흘러나오며 기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밤늦은 시간 본원 응급실로 긴급히 내원하였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혈액 검사: 염증 수치(CRP)와 백혈구 수치가 매우 높게 측정되었으며, 심한 탈수로 인해 체내 전해질 균형이 완전히 깨져 있었습니다. ▼복부 초음파 검사: 자궁 내부에 고름이 가득 차서 자궁이 심하게 부풀어 오른 상태가 확인되었습니다. ▼현미경 검사: 자궁 안의 분비물(삼출물)을 채취해 확인한 결과, 다량의 백혈구와 세균이 발견되어 최종적으로 ‘자궁축농증’으로 확진되었습니다. ▼■ 자궁축농증이란 어떤 질환인가요?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에게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생식기 질환입니다. 세균 감염으로 인해 자궁 내부에 고름이 쌓이는 무서운 병입니다.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발정기를 거치는 동안 임신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성호르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자궁 내막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이로 인해 세균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자궁축농증은 고름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폐쇄형'과 밖으로 흘러나오는 '개방형'으로 나뉘는데, 보통 고름이 갇혀있는 폐쇄형이 더 위험합니다. 루이의 경우 고름이 밖으로 흘러나오는 ‘개방형’ 상태였습니다.■ 수술/치료 방법루이는 이미 염증 수치가 너무 높고 기력이 심하게 떨어진 위험한 상태였기 때문에, 지체 없이 응급 자궁축농증 제거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술 중 자궁 내 고름을 현미경으로 재확인했을 때도 여전히 수많은 백혈구와 세균이 관찰되었습니다.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수술 직후부터 치솟았던 염증 수치가 눈에 띄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이후 통원 치료를 받으며 순조롭게 회복한 루이는 마침내 실밥을 제거하는 날, 혈액 검사상 염증 수치가 완벽하게 정상 범위로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힘없이 처져 있던 루이의 활력과 기력도 몰라보게 좋아졌습니다. ▼자궁축농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온몸에 독소가 퍼지는 심한 패혈증으로 이어져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하지만 루이처럼 이상 증상을 발견했을 때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적절한 수술을 받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건강을 회복해 보호자님과 즐겁게 여행을 다닐 수도 있습니다.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암컷 반려견을 키우고 계신다면 아래 증상을 꼭 기억해 주세요.갑가지 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질 때 이유 없이 구토나 설사 증상을 보일 때생리 기간이 아닌데 질(외음부)에서 피가 섞인 고름이나 분비물이 나올 때위와 같은 위험 신호가 하나라도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즉시 동물병원으로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소중한 루이의 치료를 믿고 맡겨주신 보호자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VIP동물의료센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박아름 수의사
26.06.01 -
내과
강아지 만성 간염, 복강경 간생검을 통한 구리 간병증 확진 및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츄니나이 : 8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래브라도 리트리버주요 증상 : 간수치 상승■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8살 츄니가 최근 기운이 부쩍 없어진 원인을 찾기 위해 건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검사 결과, 츄의 간 수치가 높아져 있는 상태입니다. 초음파 검사에서도 간의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여러 개의 작은 덩어리(결절)들이 확인되었습니다.현재로서는 만성적인 간 질환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혹시 모를 종양(암)의 가능성도 완전히 제외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결정하기 위해 CT 촬영과 간 조직 일부를 직접 확인하는 정밀 검사(복강경 간 생검)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츄니의 CT 검사 결과, 간의 전반적인 테두리가 매끄럽지 않고 불규칙하게 변해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특히 간을 지나는 주요 혈관(간문맥, 간정맥) 주변에서 '후광 징후(Halo sign)'라고 불리는 특이한 무늬가 관찰되었는데요. 이는 현재 츄의 간 상태가 꽤 오랫동안 좋지 않았거나,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는 간경화 혹은 만성적인 병증이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소견입니다.다행히 간 안팎으로 혈관이 잘못 연결되거나 비정상적으로 흐르는 이상 혈관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복강경을 통해 츄니의 배 안을 직접 확인해 보니, 간 전체적으로 크고 작은 덩어리(결절)들이 울퉁불퉁하게 솟아나 있는 상태였습니다.정확히 어떤 성격의 덩어리인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부위에서 간 조직 샘플을 안전하게 채취했습니다. 전문 검사 기관에 조직 정밀 검사를 맡겼으며, 이 결과를 통해 츄니의 간 상태를 최종적으로 진단하고 앞으로의 치료 계획을 세웠습니다. ▼■ 구리 간병증'구리 관련 간병증'은 간세포 속에 구리가 비정상적으로 쌓이면서 간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강아지들에게 생기는 만성 간염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이 병은 유전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래브라도 리트리버, 베를링턴 테리어, 도베르만, 코카스파니엘 등의 품종에서 더 자주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유전뿐만 아니라 담즙이 제대로 내려가지 못하는 질환이 있거나, 구리가 너무 많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때 2차적으로 생기기도 합니다.간에 구리가 계속 쌓이면 간이 점점 딱딱해지는 간경화나 간이 제 기능을 못 하는 간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초기 증상: 단순히 기운이 없거나 밥을 잘 안 먹고,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구토나 설사 등이 나타납니다.진행 시 증상: 병이 깊어지면 몸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 배에 물이 차는 복수, 뇌에 영향을 주어 비틀거리거나 멍해지는 신경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 질환은 무엇보다 빨리 발견해서 관리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간 조직을 직접 떼어내 검사하는 '간 생검'이 필수적인데요.최근에는 배를 크게 가르는 수술 대신 복강경을 통해 간 조직을 확인합니다. 복강경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검사 당일 바로 퇴원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어, 츄니처럼 정밀한 진단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되는 안전한 검사법입니다.■ 수술/치료 방법츄니의 간 조직을 정밀 검사한 결과, 간 곳곳에서 심한 염증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일반적인 간염과는 달리, 전신 염증이나 간에 특정 성분이 쌓였을 때 나타나는 특이한 변화(육아종성 염증 및 풍선 변성)들이 관찰되었습니다.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구리 특수 염색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는데요. 검사 결과, 츄니의 간세포 내에 구리가 상당량(중등도, 3단계) 쌓여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결론적으로 츄니의 간 수치가 높고 기력이 떨어졌던 이유는 '구리 관련 간질환'에 의한 만성 간염 때문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츄니의 간에 쌓인 구리를 배출하고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했습니다.츄니는 간 내 구리 수치를 조절하기 위해 간 관리 전용 사료(Hill's l/d)로 식단을 바꾸고 본격적인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와 함께 간을 보호해 주는 약과 몸속에 쌓인 구리를 밖으로 빼내 주는 구리 배출 약(킬레이트제)을 함께 복용해 왔습니다.다행히 치료 결과가 아주 좋습니다. 매번 재검사를 할 때마다 간 수치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최근 검사에서는 모든 수치가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습니다.이제 구리 배출 약은 한 달 정도 더 복용하고 일단 중단해 볼 예정입니다. 약을 끊은 뒤에도 식이요법과 간 보호제만으로 수치가 잘 유지되는지 지켜본 후, 나중에 약을 조금씩 계속 복용할지 최종적으로 결정했습니다.간 질환은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만큼, 겉으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이번처럼 복강경을 통한 정밀 검사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다면, 충분히 관리하고 회복할 수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의 치료와 관리에만 집중해 주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저도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이용휘 과장
26.05.28 -
내과
잦은 구토로 발견한 고양이 췌장 종괴, CT 촬영과 수술적 제거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나래나이 : 9살성별 : 중성화된 수컷품종 : 코리안숏헤어주요 증상 : 췌장종양■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9살 중성화 수컷 고양이가 건강검진 중 췌장에서 혹(종괴)을 발견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던 중 혹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이 확인되어 정밀 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하였습니다.가끔 구토를 하는 것 외에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내원 당시 초음파 검사에서 췌장 왼쪽 끝부분에 약 3cm 크기의 혹(종괴)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변 조직보다 어둡게 보이는 이 혹은 정상적인 조직과는 다른 상태였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 결과 췌장의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fPL)도 정상 범위를 넘어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췌장에 생긴 혹이 단순한 양성 종양인지, 아니면 위험한 악성 종양(암)인지 정확히 판단하려면 조직을 직접 떼어내 확인하는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이에 따라 수술로 혹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술 전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퍼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했습니다. 다행히 CT 검사 결과, 췌장의 혹 외에 다른 곳으로 암이 옮겨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수술/치료 방법췌장의 혹이 있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수술로 깔끔하게 제거했습니다. ▼제거한 혹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맡겼으며, 혹시나 나쁜 암(악성 종양)으로 나올 경우를 대비해 어떤 항암제가 가장 효과가 좋을지 미리 알아보는 '항암제 감수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수술 후 전반적인 상태는 좋았으나, 췌장 수치(fPL)가 잠시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췌장염을 다스리는 내과 치료를 즉시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수액 공급과 함께 췌장 치료제, 소화를 돕는 효소제 등을 처방하였고, 다행히 수치가 다시 안정권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습니다.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인 ‘췌장 외분비 선종’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이로써 종양에 대한 별도의 추가 수술이나 항암 치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만, 함께 확인되었던 만성 췌장염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상태 확인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질환 정보췌장은 위와 장 사이에 위치한 작은 장기로, 소화 효소를 만드는 기능(외분비)과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내분비)을 동시에 수행합니다.이곳에 종양이 생겼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조직 세포가 형성되었다는 뜻이며, 고양이에게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종괴가 발생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췌장 선종 (adenoma): 양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단일 결절 형태 (약 20% 확률) 췌장 선암종 (adenocarcinoma): 악성 종양으로, 주변 조직으로 침습하거나 전이될 수 있음 (80% 이상의 확률)내분비 종양: 인슐린종 (Insulinoma), 가스트린종 (Gastrinoma), 글루카콘종 (Glucagonamoa)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되는 종양입니다. 선종 및 선암종보다는 발병 비율은 극히 낮은 편입니다. 증상 췌장 종괴의 증상은 비특이적입니다.*식욕 감소 및 체중감소*구토 및 설사*복부 통증 또는 복부 팽만, 무기력, 활동감소 활동 *만성 췌장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음진단 신체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세침검사 FNA에 따라 양성/악성 유무를 가늠해 볼수 있으나 확진은 조직검사가 필수적입니다. CT 촬영의 경우, 종괴의 제거를 위한 수술 계획 설립, 전이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이번 사례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음에도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췌장 종양을 조기에 발견한 케이스입니다.고양이의 췌장 종양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매우 심각한 질환이며, 증상이 모호해 진단이 까다롭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췌장 종양은 혈액검사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적절한 추적 관찰을 진행해야 하며, 상황에 맞는 신속한 수술과 처치가 뒤따라야 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노원점 임나연 과장
26.05.18 -
내과
강아지 여행 후 설사 시작… 클로스트리디움 장염 진단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아롱이나이 : 9살성별 : 중성화된 암컷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구토, 설사, 기력저하■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아롱이는 2주 전 가족 여행을 다녀온 뒤 기력이 떨어지고 설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인근 병원 두 곳을 방문해 약을 처방받았으나, 복용할 때만 잠시 호전될 뿐 약을 끊으면 다시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특히 평소 좋아하던 간식을 먹고 구토까지 하는 등 상태가 나아지지 않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검사와 혈액검사 상에서 큰 특이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엑스레이 검사 결과, 아롱이의 장 내부에서 가스가 차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이는 전형적인 장염 소견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행히 장을 막고 있거나 수술이 필요한 이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현미경을 통해 분변을 정밀하게 확인한 결과, 다행히 기생충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상태와 달리 간균과 구균 등의 세균이 다량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 아롱이의 증상은 세균성 장염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상태였습니다. ▼보다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실시한 PCR 검사 결과, 클로스트리디움(Clostridium perfringens) 양성 반응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로써 아롱이의 반복적인 설사와 구토의 원인은 강아지 클로스트리디움 장염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클로스트리디움이란? 클로스트리디움은 산소가 없는 곳에서도 살아가는 혐기성 세균으로, 건강한 강아지의 장 안에도 어느 정도는 살고 있는 상재균입니다.하지만 여행과 같은 외부 스트레스나 갑작스러운 식이 변화 등으로 인해 장내 미생물의 균형이 깨지면, 이 균이 비정상적으로 과다 증식하게 됩니다.이 과정에서 구토와 설사는 물론, 심할 경우 피가 섞인 혈변이나 혈토 증상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특히 심한 탈수가 동반될 경우 다른 장기 손상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무엇보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수술/치료 방법아롱이는 클로스트리디움 균을 억제하기 위해 해당 균에 효과적인 맞춤 항생제를 일주일간 처방했습니다.또한, 무너진 장내 미생물 총의 균형을 바로잡고 유익균이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유산균 처방을 2주간 병행하였습니다.치료 기간 동안 예민해진 장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단은 소화가 쉬운 저지방 사료로 변경하였으며, 장 상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모든 간식 급여를 중단하는 엄격한 식이 관리를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수술/치료 경과항생제를 복용한 이후 아롱이는 다행히 설사와 구토 증상이 모두 깨끗하게 사라졌습니다. 이후 장내 환경을 안정시켜 재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유산균 복용과 저지방 식단을 2주간 더 유지하였으며, 모든 상태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하고 치료를 성공적으로 종료했습니다.강아지 장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기생충 감염뿐만 아니라 위장 및 췌장 질환, 호르몬 이상, 혹은 상한 음식 섭취나 과식 등 매우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합니다.이번 아롱이의 사례처럼 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에서는 장염을 유발하는 다양한 원인들을 감별하기 위해 체계적인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증상의 근본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고, 아이들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합니다.세균성 장염은 가벼운 설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방치하여 심해질 경우 다른 장기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위험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소화기 증상을 보인다면 단순히 컨디션 문제로 여겨 지켜보기보다, 신속히 병원을 방문하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정확한 검사로 원인을 밝히고 그에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조기 진단과 치료'가 우리 아이의 빠른 회복을 돕는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본원은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한정임 수의사
26.05.11 -
내과
고양이 탈모·각질 원인 '링웜' 전신 감염까지 진행된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뽀둥이나이 : 5살성별 : 중성화된 암컷품종 : 코리안 숏헤어주요 증상 : 오른쪽 눈꺼풀 피부 탈모, 각질■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5살 된 뽀둥이는 오른쪽 눈꺼풀 주위의 털이 빠지고 각질이 생기는 증상으로 VIP동물의료센터를 찾았습니다. 눈 주변은 피부가 매우 약한 부위인 데다, 아이가 가려움증 때문에 눈을 자꾸 비비게 되면 2차적인 안과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원인 파악이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검사 결과, 뽀둥이는 오른쪽 위 눈꺼풀 외에도 왼쪽 귀, 등허리, 왼쪽 앞다리, 꼬리 등 몸 곳곳에서 피부 병변이 산발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부위들은 공통적으로 털이 동그랗게 빠지는 원형 탈모 증상을 보였으며, 피부가 붉게 변하는 발적과 함께 각질과 딱지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상태였습니다. ▼신체검사 이후 실시한 DTM(피부사상균 배양) 검사 결과, 배양지가 양성으로 변하며 '피부사상균증'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이는 흔히 '링웜'이라 불리는 곰팡이성 피부 질환으로, 곰팡이균이 피부와 털, 손톱 등에 감염되어 발생한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뽀둥이는 곰팡이균에 의한 피부 질환인 '피부사상균증'에 감염되어 전신 곳곳에 피부병변이 나타난 상태였습니다. 특히 보호자께서도 같은 질환을 앓으셨던 이력이 있어, 보호자님을 통해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보통 건강한 고양이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치료를 진행하는 핵심 목적은 회복 속도를 높이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따라서 연고와 같은 국소 치료, 먹는 약인 전신 치료, 그리고 생활 환경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또한 여러 마리의 고양이가 함께 지내는 가정이라면 다른 아이들의 감염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재검사를 통해 더 이상 균이 나오지 않는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꾸준히 치료를 지속해야 합니다.■ 고양이 피부사상균증(링웜)고양이 피부사상균증은 흔히 '링웜'이라 불리는 아주 흔한 곰팡이성 피부병입니다. 주로 특정 곰팡이균(마이크로스포룸, 트리코파이톤 등)이 피부에 침투해 발생합니다.이 질환은 오염된 환경이나 이미 감염된 동물과 접촉했을 때 옮게 되며, 보통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뒤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인수공통 감염병이기 때문에 함께 사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물론,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곰팡이균이 털 뿌리(모낭)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털이 빠지거나 끊기고, 하얀 각질이 생기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아이들에 따라 심하게 가려워하기도 하지만 전혀 가려움증이 없는 경우도 있으며, 피부색이 어둡게 변하기도 합니다.성인 고양이의 경우 주로 귀 안팎에 붉은 반점이나 각질, 딱지가 자주 생기며, 털이 긴 장모종은 탈모와 각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입 주변이나 얼굴, 귀, 앞다리에서 시작되는데, 몸이 약하거나 다른 병을 앓고 있는 새끼 고양이는 몸 전체로 빠르게 퍼질 위험이 큽니다. 또한 어린 고양이에게는 턱 여드름과 비슷한 뾰루지 형태의 병변을 만들기도 합니다.■ 수술/치료 방법피부사상균증은 균의 포자를 완전히 없애는 것이 핵심이므로, 다음과 같이 세 가지 치료 및 관리 방법을 병행해야 합니다.1. 국소 치료피부와 털에 붙어 있는 곰팡이 포자를 제거하기 위해 소독약과 연고, 약용 샴푸 등을 사용합니다. 이는 주변 환경으로 균이 퍼지는 것을 막고, 아이가 다시 감염되는 재발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2. 전신 치료몸속에 퍼진 공팡이균을 근본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먹는 항진균제를 투약합니다.3. 환경 관리주거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격리 : 감염된 고양이는 청소가 용이한 독립된 방에 따로 머물게 합니다.세탁 : 고양이가 사용했던 장난감과 이불은 털을 깨끗이 제거한 뒤 세탁합니다.청소 방법 : 먼지와 털을 먼저 말끔히 치운 뒤 세제로 세턱합니다. 그 후 희석한 락스물(락스 1 : 물100 비율)로 소독하여 마무리합니다.사후관리 :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집 전체를 반복해서 청소하여 남아있는 포자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치료 경과피부사상균증은 대개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은 아닙니다.하지만 몸 전체로 증상이 퍼질 경우 고양이가 느끼는 불편함이 커져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는 질환인 만큼 공중보건 차원에서도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의심 증상을 보인다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강동희 과장
26.05.06 -
내과
고양이 급성 신부전, 혈액투석으로 살린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시저나이 : 8살성별 : 중성화된 수컷품종 : 러시안 블루주요 증상 : 구토 빈도수 증가, 체중감소■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시저는 함께 지내는 고양이가 있어 평소 식사량을 정확히 알기 어려웠지만, 최근 들어 체중이 점점 줄고 구토 횟수가 늘어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특히 예전과 다르게 자꾸 구석진 곳으로 숨어 혼자 있으려는 모습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합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검사 결과, 몸속 수분이 부족한 탈수 증상(5~7%)이 확인되었습니다.다행히 혈압, 체온, 호흡 등 기본적인 생체 지표(바이탈)는 모두 정상 범위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혈액검사 결과, 체내 혈액이 강한 산성으로 변하는 심한 '대사성 산증'과 신장 수치, 그리고 몸속의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염증 수치(SAA)가 급격히 상승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신장 손상을 조기에 알려주는 신장 기능 지표(SDMA) 수치 또한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다행히 심장의 과부하 상태를 나타내는 심장 수치(Pro-BNP)는 정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영상 검사 결과, 무언가에 막힌 증상(폐색)은 뚜렷하지 않았으나 왼쪽 신장의 겉질(피질)이 두꺼워지고 신장 내부(신우)가 부어오른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 주변으로 복막염 소견과 함께, 급성 신부전을 의미하는 신장 비대(종대) 현상도 관찰되었습니다.또한, 지속된 구토와 식욕 부진으로 인해 간에 지방이 끼는 심한 지방간 소견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소변 검사(요 스틱 검사) 결과, 다행히 세균이나 당,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등의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신장에서 소변을 제대로 농축하지 못하는 '소변 농축 능력 감소' 상태인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요 침사 검사에서도(소변을 정밀하게 가라앉혀 확인하는 검사) 다행히 세균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검사 결과, 시저는 '급성 신손상'으로 진단되었습니다.급성 신손상이란 중독이나 비뇨기 막힘(폐색), 쇼크 등의 원인으로 인해 신장의 여과 기능(노폐물을 걸러내는 능력)이 갑자기 망가진 상태를 말합니다.이 경우 독소와 노폐물이 몸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혈액에 쌓이면서, 몸 안의 전해질과 산성도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따라서 생명이 위험할 수 있어 빠른 진단과 함께 초기에 매우 집중적인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식욕 부진과 기력 저하, 구토, 설사 등이 있으며, 입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혀의 조직이 손상(괴사)되기도 합니다.■ 수술/치료 방법보통 정맥 수액 치료로 수분을 공급한 후에도 신장 수치가 떨어지지 않거나, 소변 양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핍뇨/무뇨)에는 지체 없이 혈액 투석을 진행해야 합니다.시저는 처음 병원에 왔을 때 소변 양이 괜찮은 편이어서, 1~2일 정도 정맥 수액 처치에 대한 반응을 지켜보았습니다. 초기에는 수액 치료 덕분에 신장 수치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듯했으나, 입원 3일째부터 수치가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정체되었습니다. 또한 아이의 기운이 급격히 떨어지고, 피부가 붓는 피하 부종과 소변 양이 줄어드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수술/치료 경과더 이상 수액 치료만으로는 상태가 호전되기 어렵고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보호자님과 상의 끝에 신속히 혈액 투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습니다.당시 몸속에 수분이 과하게 쌓여 5% 정도 부어있는(과수화) 상태였기에, 투석을 통해 정체된 체액을 제거하며 치료를 이어갔습니다.또한 치료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와 함께 영양 보충을 위한 아미노산, 유산균, 인 흡착제,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처치도 병행하였습니다. 다음은 투석 중 수치, 요량 및 몸무게 변화입니다. ▼투석 3회차 종료 후 뇨량 증가보여 수액에 대한 반응 보기로 하였고, 투석 중단 시 다시 신장 수치 상승하는 추이 보였으나 투석 종료 3일차부터 신장 수치 유의적 하락 보였습니다.이틀정도 입원 유지 후 신장 수치 양호하게 유지되어 피하수액 및 내복약 전환하여 단기 재검 진행하였습니다. ▼퇴원 3일 후 진행된 재검사에서, 집에서 처치하는 피하 수액으로 바꾼 뒤에도 신장 수치가 퇴원 당시보다 더 떨어진 기분 좋은 결과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해 나타난 만성 빈혈을 관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철분제와 조혈 주사 처치를 병행하였습니다.다행히 티저는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신장 수치를 아주 건강하게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급성 신손상은 정맥 수액 처치만으로도 회복되는 경우가 있지만, 티저처럼 수액에 반응이 없거나 소변 양이 급격히 줄어드는(핍뇨/무뇨) 상태로 진행되면 전신 상태가 나빠져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지체 없이 혈액 투석을 통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합니다.만약 급성 신부전 진단을 받았다면, 당장 소변 양이 줄어들지 않았더라도 혈액 투석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아이의 상태에 맞는 전문적인 치료를 이어가실 것을 권장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이남경 과장
26.04.28 -
내과
난치성 강아지 혈소판감소증, 장기간 면역억제제 부작용 환자에서 줄기세포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요미나이 : 6살성별 : 중성화 암컷품종 : 푸들주요 증상 : 기력저하, 설사, 흑변, 혈변■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본원 내원 약 3개월 전 IMT(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으로 진단되어 치료를 시작했으나, 스테로이드 용량을 감량할 때마다 재발이 반복되어 다시 증량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치며 내복약 조정을 지속하고 있었습니다.이후 기력 저하가 심해져 내원 2일 전 다른 병원에서 검사한 결과, 장기간 고용량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한 당뇨성 케톤증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이후 관리와 치료를 시도하였으나 상태가 점차 악화되어 추가적인 진료를 위해 본원으로 내원하게 되었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신체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혈액검사에서는 경미한 빈혈(mild anemia), 백혈구 증가(WBC 상승), 고혈당, 케톤 수치 상승, 산증, 간담도 수치 상승, 고지혈증, 전해질 불균형, cCRP 상승, 췌장염 관련 수치 상승이 확인되었습니다.영상검사에서는 간종대와 간 실질의 세밀도 증가, 담낭 슬러지, 만성 췌장염이 의심되는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또한 혈액검사에서 고혈당, 고케톤혈증, 산증이 함께 확인되어 당뇨성 케톤산증(DKA)으로 진단되었으며, 기존 병력을 고려할 때 장기간 스테로이드 사용에 따른 합병증 가능성이 함께 고려되었습니다. ▼전반적인 간담도 수치 상승은 영상검사 소견과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steroid-induced hepatopathy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었습니다.또한 기존 병력을 바탕으로 볼 때 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IMT)은 현재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상태로 판단되었습니다.한편 혈변과 경미한 빈혈(mild anemia)이 확인되었으나, 혈소판 수치는 정상 범위였고 입원 기간 동안에도 위장 보호제 추가 처치만으로 혈소판 수치가 지속적으로 정상 범위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해당 증상은 장기간 고용량 면역억제제 복용에 따른 위장관 출혈 가능성이 우선적으로 의심되었습니다. ▼당뇨성 케톤 산증의 경우 입원 관리 하 속효성 인슐린 적용으로 안정화 되었습니다. ▼면역억제제 장기간 복용에 따른 위장관 출혈이 현재 빈혈에 영향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임에 따라, 보호자분 상의 하에 면역억제제 용량 조절을 시도해보기로 하였습니다.하지만 PDS 용량이 줄어들자 다시 IMT가 재발하였고, 결국 PDS를 다시 증량해야했습니다. ▼■ 수술/치료 방법난치성 IMT(면역매개성 혈소판감소증) 치료를 위해 여러 차례 vincristine과 hIVIG 투여를 시도하였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PDS(프레드니솔론) 용량을 일정 수준 이하로 감량할 경우 혈소판 감소증이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이에 따라 다른 치료 방법을 모색하였으며, 혈소판을 파괴하는 대식세포와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고 조절 T세포의 생성을 유도하는 Mesenchymal Stem Cells(MSCs)를 활용한 치료를 고려하게 되었습니다.MSCs는 이러한 면역 조절 기능 외에도 다양한 치료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SCs는 염증 반응을 완화하고 손상된 조직의 재생을 돕는 역할을 하며, 인터루킨, 사이토카인, 프로스타글란딘, 백혈병 억제 인자 등의 분비에 관여합니다. 또한 거대핵세포의 정상적인 생성 과정에 영향을 주어 결과적으로 혈소판 수를 안정적인 범위 내로 유지하도록 돕는 작용이 보고되어 있어, 본 환자에서 치료적 적용을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 수술/치료 경과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cAT-MSC를 4주 간격으로 총 8회 투여한 결과, PDS를 점진적으로 감량하여 최종적으로 단약할 수 있었으며, 단약 이후에도 혈소판 수치(PLT)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또한 기존에 부작용으로 발생했던 당뇨병 역시 인슐린 용량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조절이 가능해졌으며, 이전에 심하게 나타났던 혈변 증상도 함께 관리되는 경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cAT-MSC를 4주 간격으로 총 8회 투여한 결과, PDS를 점진적으로 감량하여 최종적으로 단약할 수 있었으며, 단약 이후에도 혈소판 수치(PLT)는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또한 기존에 부작용으로 발생했던 당뇨병에서도 인슐린 용량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었고, 이전에 심하게 나타났던 혈변 증상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는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본 케이스에서는 MSCs의 면역 조절 기능에 착안하여, 면역억제제의 고용량 장기 사용으로 인해 심한 혈변과 당뇨성 케톤산증(DKA) 등의 합병증을 보이던 난치성 ITP 강아지에서 대안적인 치료 방법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적용하였습니다. 그 결과 스테로이드를 성공적으로 단약할 수 있었으며, 합병증 또한 안정적으로 관리되었고 혈소판 수치 역시 정상 범위 내에서 유지되는 경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이를 통해 난치성 ITP 환자에서 AD-MSC를 대안적인 치료 방법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VIP동물의료센터에서는 엄격한 quality control test를 통과한 줄기세포를 직접 분리하여 치료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세포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장희원 팀장
26.03.12 -
내과
강아지 질탈 교정술 중 마취 전 검사에서 발견된 추가 종양 진단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꿍이나이 : 15살성별 : 여아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질 탈장 부위의 환납 불가, 괴사■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꿍이는 질 탈장이 발생한 뒤 타원에 내원하였으나 환납이 어려운 상태였습니다.노령의 나이로 인해 수술을 피하고 싶어 하셨던 보호자님께서 이틀가량 가정에서 케어를 해주셨지만, 점막 색조에 변화가 나타나 본원으로 내원하였습니다.내원 당시 탈장 부위에는 일부 괴사가 동반되어 있었으며, 심한 울혈로 인해 환납이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그대로 둘 경우 조직 괴사가 진행되어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외과적 개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 검사 방법 및 결과외과적 교정을 위해 마취 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재발 방지를 위한 난소자궁절제술(암컷 중성화)과 좌측 3번, 4-5번 사이, 5번 유선 및 우측 5번에서 확인된 유선 종괴에 대한 조직검사 계획을 수립했습니다.마취 전 검사에서 빈혈이 확인되었고, 염증 수치와 혈전 수치, 종양/염증 시 상승할 수 있는 Globulin 수치 또한 증가되어 있었습니다. 문진상 최소 한 달 전부터 질 부위 출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만성 출혈로 인한 재생성 빈혈로 판단하였습니다. 수술이 불가능한 정도는 아니었으나, 술 후 수혈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신장 수치인 BUN, Creatinine의 상승도 확인되었으나 조기 신장 지표인 SDMA는 정상 범위였습니다. 탈수로 인한 일시적 상승 가능성을 고려하였으며, 하루 수액 처치 후 정상화되어 예정대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초음파 검사상 CKD, 간 결절, 담낭 슬러지 등 몇 가지 기저질환이 확인되었으며, 비장 실질의 불균질한 변화(↑)와 비장 결절도 관찰되었습니다. 악성 종양에 의한 비장 실질 변화 가능성을 고려하여, 마취 시 FNA를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보호자님께서는 꿍이가 가지고 있는 종괴(유선 등)가 악성으로 확인되더라도 추후 전이 평가나 항암 등의 추가 치료는 원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에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질탈 교정을 목적으로, CT 촬영 없이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 수술/치료 방법수술 중 확인한 결과, 꿍이의 질탈 부위는 질 종괴의 탈장이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이는 질 종괴 제거, 중성화, 유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기존에 FNA를 계획했던 비장 부위는 육안상 비장 전체의 종양성 변화 가능성이 높게 판단되어 비장 적출술로 변경하여 진행했습니다. ▼■ 수술/치료 경과수술 계획 수립 전 상담드린 바와 같이, 악성 혈관육종으로 확인되더라도 추가적인 전이 평가나 항암 치료는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꿍이는 빈혈 수치와 염증 수치가 정상 범위로 회복되는 추세이며, 수술 부위 또한 잘 아물어 발사까지 완료했습니다. 현재는 탈장 부위의 불편감 없이 보호자님 품에서 식욕과 활력을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질탈이나 질 종괴 탈장은 괴사로 진행될 경우 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신속한 환납이 중요합니다.또한 꿍이의 경우, 마취 전 검사에서 확인된 비장 실질의 변화를 간과하지 않았으며, 수술 중 신속한 판단으로 비장 적출을 시행하여 두 차례의 마취 없이 악성 종양을 제거할 수 있었습니다.영상의학과, 내과, 외과의 협진을 통해 아이의 삶의 질을 개선함과 동시에 체내에 존재하던 추가 악성 종양을 신속히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었던 케이스였습니다.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김예은 수의사
26.03.04 -
내과
조용히 진행되던 심부전, MMVD C단계 심인성 폐수종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조이나이 : 12살성별 : 중성화 여아품종 : 꼬똥 드 뚤레아주요 증상 : 호흡곤란■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작년에 심장병 진단을 받고, 이후 하루 한 번 심장약을 복용해오던 아이였습니다. 보호자분께서는 약을 꾸준히 챙겨주려고 노력하셨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간혹 복용을 빠뜨리는 날도 있었다고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셨습니다.사실 4개월 전에도 심장 관련 수치가 급격히 상승했던 적이 있어 그동안 걱정이 많으셨다고 합니다.대략 한 달 전부터 숨을 다소 가쁘게 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과거 디스크로 인해 헉헉거리던 기억이 떠올라 이번에도 혹시 그 때문은 아닐지 고민하셨다고 합니다.하지만 2주 전부터는 호흡이 눈에 띄게 더 빨라졌고, 특히 3~4일 전부터는 숨 쉬는 것이 매우 힘들어 보이며 정신도 없어 보일 정도로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욕과 활력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었기에 보호자분께서는 큰 위기감은 느끼지 못하셨다고 합니다.그러던 중 전날 목욕을 한 이후, 다음 날 아침부터 갑자기 전혀 식사를 하지 않아 급히 지역 병원을 방문하셨고, 검사 결과 상태가 심각하다는 판단 하에 본원으로 전원되어 정밀검진 및 입원 치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본원 내원 직후 시행한 신체검사에서 아이의 상태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청진 시 심잡음과 함께, 폐에서 거품이 이는 듯한 crackle sound가 청취되었으며 심한 청색증(cyanosis) 이 관찰되었습니다.이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로, 매우 위험한 상태를 의미합니다.시행한 검사흉부 방사선 촬영(X-ray)진단된 질환심비대, 폐부종 (Cardiomegaly, Cardiogenic Pulmonary Edema)방사선 촬영 결과,VHS (Vertebral Heart Score)는 12.3, VLAS (Vertebral Left Atrial Size)는 3.0으로 확인되었습니다.흉부 방사선 촬영상 심장은 정상보다 매우 커져 있었으며, 특히 좌심방이 확장되어 있는 상태임을 의미합니다.또한 폐 전체에 걸쳐 심한 간질–폐포 패턴이 확인되었는데, 이는 폐에 액체가 차 있는 폐부종(CPE, cardiogenic pulmonary edema) 의전형적인 방사선 소견입니다.아이의 경우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해 폐에 물이 차면서 숨 쉬는 것이 매우 어려운 상태였고, 이로 인해 위급한 호흡곤란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습니다. ▼시행한 검사심장초음파진단된 질환이첨판 폐쇄부전증(MMVD) – ACVIM Stage C, 심인성 폐수종(CPE)심장초음파 검사 결과, MV(이첨판)의 변성과 함께 중등도 이탈(moderate prolapse) 이 확인되었으며, 심한 이첨판 역류(Severe MR) 가 동반되어 있었습니다.(역류 속도 Vmax 6.18 m/s)심장 내 압력 상승으로 인해 좌심방 용적이 비정상적으로 증가된 상태였으며 (LA/Ao 2.7, LA diameter 32.9 mm), 좌심실 이완기말 용적 증가도 확인되었습니다. (LVIDDN 2.3)또한 심장의 부담이 커지면서 좌심방 압력 상승 소견(E peak 1.58 m/s)이 관찰되었습니다. Mild TR(삼첨판 역류)은 확인되었으나, 우심실의 크기와 기능은 비교적 양호한 상태였으며 폐고혈압(PH)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었습니다.결론적으로, 아이는 심장 기능 저하로 인한 중증 이첨판 역류와 그에 따른 심한 심장 비대 상태로, 심부전 단계에 도달한 MMVD C 단계로 진단되었습니다. ▼혈액검사는 몸 안의 전반적인 상태와,특히 심장 기능에 영향을 주는 지표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시행한 검사일반 혈액검사, 심장 바이오마커 검사중요 지표NT-proBNP 수치 확인진단된 이상 소견심장 부담 증가(심부전 악화 소견)NT-proBNP는 심부전, 즉 심장 기능 저하 상태에서 매우 유용한 지표로,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데에도 지속적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검사 결과, NT-proBNP 수치가 4,000 → 6,747.8로 추가 상승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이 수치는 심장이 스트레스를 받을수록 상승하는데,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것은심장에 가해지는 부담이 계속 커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그 외 일반적인 혈액 수치에서는 CRP 염증 관련 수치의 소폭 상승 외에 뚜렷한 이상 소견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즉, 아이의 주요 문제는 다른 장기 이상보다는심장 기능 저하에 집중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 퇴행성 승모판 질환( MMVD) - ACVIM Stage C, 심인성 폐부종(CPE 동반)아이에게 진단된 질환은 이첨판 폐쇄부전증(MMVD) 입니다.MMVD는 노령견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유전성 심장질환입니다.심장의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 위치한 이첨판(Mitral Valve)이 점차 퇴행적으로 변성되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 결과 혈액이 역류하는 이첨판 역류(MR) 가 발생합니다.이로 인해 심장은 점점 커지고 기능이 약해지며, 결국 심장 확장, 기능 저하, 그리고 폐에 물이 차는 폐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본 환자는 심장병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는 심인성 폐부종(CPE) 이 동반된 심부전 단계(Stage C) 에 해당합니다.증상 및 주의사항호흡 곤란, 기침, 식욕 저하, 무기력 약물은 반드시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또한 안정 시 호흡 수가 분당 30회 이상일 경우, 즉시 병원으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술/치료 방법아이의 상태는 내원 당시 매우 위중했으며,심장성 폐수종과 심부전 증상으로 인해 즉시 중환자 입원 치료가 진행되었습니다.시행된 집중 치료 내용산소 처치(Oxygen therapy)부족한 산소 공급을 보완하기 위해 산소 케이지에서 호흡을 안정시켰습니다.이뇨제(Furosemide)폐에 고여 있는 체액을 배출하여 숨 쉬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맥으로 투여하였습니다.심장 기능 지지 치료정맥확장제(Nitroprusside)와 승압제(Dobutamine)를 지속적으로 주입(CRI)하여 심장 부담을 조절하였습니다.위의 치료들을 통합한 집중 관리 방식을 FOND 요법 (FOND: Furosemide, Oxygen, Nitroprusside, Dobutamine의 약어)이라고 합니다.기존 심장약은 현재 상태에 맞게 용량을 조절한 뒤 재투약하여 심장 부담을 최소화하였습니다.또한 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약간 상승해 있었고, 폐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항생제 치료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이처럼 위급한 상태에서는 빠르고 집중적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심장의 부담을 덜어주고 호흡을 안정시키며, 추가적인 감염 가능성까지 고려한 통합적인 치료가 시행되었습니다.■ 수술/치료 경과입원 치료를 시작한 이후, 아이는 비교적 빠른 회복 반응을 보여주었습니다.집중적인 약물 치료와 산소 처치 덕분에 심장 부담과 폐 상태가 점차 개선되었고, 호흡도 눈에 띄게 안정되었습니다.1. 입원 1일차(DAY 1)집중 치료 시작 후 혈압과 호흡이 안정되기 시작했습니다.방사선 검사상 폐에 고여 있던 물(침윤)도 점차 흡수되며 개선되는 소견을 보였고, 이에 따라 승압제는 중단하였으며 이뇨제와 정맥확장제는 점차 감량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원 당시(좌), 입원 1일차 (우)2. 입원 2일차호흡과 혈압 상태가 계속해서 양호하게 유지되었고, 흉부 방사선 검사에서 심장과 좌심방의 크기, 폐 침윤이 의미 있게 감소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뇨제의 지속 정맥 주입(CRI)을 중단하고, 정맥 주사로 감량하여 유지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 ▼3. 입원 4일차폐 침윤이 소실되며 폐야가 정상화되었고, 호흡 양상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였습니다. 염증 수치 역시 호전되어 항생제를 중단하였으며, 상태가 충분히 안정된 것을 확인한 후 내복약으로 전환하여 통원 치료로 전환하였습니다.*치료 중 전해질 수치 불균형이 일시적으로 심화되었으나, 이는 이뇨제 사용과 탈수의 영향으로 판단되었습니다.이에 따라 이뇨제 용량 조절, 음수량 관리, 전해질 보충제 및 관련 내복약을 추가하여 안정적으로 조정하였습니다.현재 아이는 상태가 잘 안정되었으며, 심장약 및 보조 약물 복용을 지속하면서 정기적인 추적 관리와 모니터링이 필요한 상태입니다.입원 3일차(좌), 입원 4일차 (우)이번 치료 케이스는 심부전과 폐부종으로 인해 호흡곤란이 동반된 매우 위급한 상황이었지만, 신속하고 체계적인 중환자 집중 치료를 통해비교적 빠른 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저희 VIP 동물의료센터는 24시간 대응 가능한 응급진료 시스템 호흡,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중환자 전용 ICU 심장 상태를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고성능 심장초음파 장비, 단순한 이뇨제 처방이 아닌, FOND 처치(Furosemide, Oxygen, Nitroprusside, Dobutamine) 와 같은 통합 집중 치료법을 바탕으로 심장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빠른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특히 이번 치료처럼 빠른 치료 반응이 필요한 중증 심장 질환 환자의 경우, 정확한 초기 진단과 치료 중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전해질 이상 등)에 대한 민감한 모니터링, 그리고 치료 이후의 세심한 용량 조절과 내복약 계획 수립이 매우 중요합니다.앞으로도 보호자분과 함께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켜갈 수 있도록, 꼼꼼한 진단과 책임감 있는 치료를 이어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박세영 팀장
26.02.02 -
내과
폐출혈과 오연성 폐렴을 동반한 강아지 IMT 집중 치료 사례■ 환자 기본 정보동물 이름 : 테오 나이 : 11살성별 : 중성화 남아품종 : 말티즈주요 증상 : 갑작스런 구토 이후 기력저하, 기침■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나이는 많지만 그동안 큰 질환 없이 비교적 건강하게 지내던 환자였습니다. 전날 밤 구토 이후 갑작스러운 컨디션 저하가 나타나 내원하였으며,보호자님께서 말씀해주신 주증상은 기침과 기력 저하였습니다.■ 검사 방법 및 결과구토 이후 발생한 기침이라는 병력을 고려했을 때,가장 우선적으로 오연성 폐렴을 의심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흉부 방사선 촬영과 혈액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방사선 검사에서는 폐야 전반에 걸친 폐침윤이 확인되었고, 혈액검사에서는 염증 수치 상승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병력과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 오연성 폐렴이 의심되었으나, 폐 병변의 범위와 정도가 비교적 심한 편이었기 때문에 다른 원인 질환에 대한 감별도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보호자님께 전반적인 추가 검사를 제안드렸습니다. 한편, 보호자님께 직접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채혈 과정에서 비교적 쉽게 멍이 드는 모습이 관찰되어 추가적인 이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고 접근할 필요가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함께, 구토의 원인 중 소화기계 문제를 감별하기 위해 복부 초음파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초음파 검사상에서는 특이 소견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혈액검사 결과, 혈소판 수치(PLT)가 9k/μL로 매우 낮게 측정되었으며 (정상 범위: 200–500k/μL), 혈액 도말 검사에서도 실제 혈소판 감소가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오연성 폐렴이 아닌, 폐출혈에 대한 추가적인 감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또한 현재의 혈소판 감소 원인으로는 폐출혈, 염증, 감염, 면역계 질환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어 이에 대한 감별이 필요함을 보호자님께 안내드렸습니다.폐렴, 폐출혈, 그리고 혈소판 감소증에 준하여 입원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입원 1일차에도 혈소판 수치는 여전히 낮은 상태였으며, D-dimer 수치는 측정 불가 수준으로 상승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단순한 출혈로 인한 소모로 판단하기에는 HCT는 정상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혈소판 수치만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이었기에, 1차적인 원인으로 혈소판 감소증에 의한 출혈 가능성을 우선 고려하였습니다.이에 따라 혈소판 감소의 원인 감별을 위해 PCR 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PCR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pending) 동안 혈소판 감소증의 원인이 IMT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어 선제적인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PCR 검사 결과는 양호하게 확인되었으며, IMT에 준한 치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혈소판 수치가 점차 상승하기 시작하였습니다.검사 결과를 종합하여 IMT로 최종 진단하였으며, 이에 따라 오연성 폐렴과 병행하여 치료를 진행하였습니다.혈소판 감소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체계적인 감별 과정을 통해 본 환자는 IMT로 진단하였습니다.IMT는 자가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강아지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혈소판을 항원으로 오인하여 파괴하는 질병입니다.혈소판 수치가 감소할 경우 출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며,출혈 부위에 따라 증상은 피부, 소화기, 호흡기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본 환자는 이러한 출혈 증상이 호흡기 문제로 나타나 내원한 사례였습니다.■ 치료 및 경과치료 2일차(좌) /치료 3일차(우)입원 2일차, 테오는 호흡 상태가 점차 악화되었으며 방사선 검사상에서도 폐 상태가 이전보다 악화된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새벽 시간대에 전반적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며 응급 상황 가능성이 있어 보호자님 면회를 추가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지금도 당시의 상황을 떠올리면,보호자님과 의료진 모두에게 쉽지 않았던 순간이었습니다.이후 중환자실에서 산소 처치 및 치료 보강 등 집중 케어를 진행하였고, 다행히 입원 4일차부터는 호흡 상태가 점차 안정되면서 전반적인 컨디션이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치료 4일차(좌) /치료 5일차(우)치료 7일차에 시행한 혈액검사 수치 및 방사선 검사 결과에서 전반적인 호전 소견이 확인되었습니다.위기였던 시기는 무사히 넘겼으며, 상태가 안정적으로 회복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IMT에 준한 내복약 복용을 병행하며 관리를 시작하였습니다.현재는 약물 용량도 점차 감량하며, 전반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갑작스러운 증상에도 불구하고 보호자님께서 당황하지 않고 즉각 내원해주신 덕분에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했습니다.만약 단순 폐렴으로 판단하여 치료가 진행되었다면, 상태는 예정대로 더욱 악화되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혈소판 감소증이 확인된 당일부터 빠른 판단하에 응급 치료를 시작하였기에 환자는 비교적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이번 사례는 치료를 지체할 경우 더욱 위험해질 수 있었던 급박한 상황 속에서, 정확한 감별 진단과 신속한 치료 도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케이스입니다.폐출혈은 원인이 다양할 수 있는 만큼 1차적인 원인 감별이 매우 중요하며,조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질 경우 예후는 양호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VIP동물의료센터 서초점 이원창 팀장
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