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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정량광형광기법을 활용한 치과 검사 및 강아지 스케일링 전후 비교정량광형광기법을 활용한 치과 검사 및 강아지 스케일링 전후 비교동물 이름 : 동원이(가명)나이 : 6살성별 : 중성화 남품종 : 비숑 프리제주요 증상 : 치아 파절■ 내원 당시의 상태6살 비숑 프리제 동원(가명)이의 보호자님께서는 바닥에 이빨 조각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동물병원에 내원하셨습니다. 평소 양치질을 잘 하는데 이빨 조각이 발견된 이후 양치질을 피하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동원이는 이빨 조각이 발견되기 이전에 딱딱하게 말린 고구마를 섭취한 이력이 있습니다. ■ 검사 및 결과동원이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기본적인 구강검진을 진행했습니다.좌측 상악 큰 어금니의 치아 파절이 확인됐고 치수가 노출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해당 부위를 촉진했을 때 뚜렷한 통증 반응과 출혈이 확인됐습니다.전반적인 치아에 걸쳐 치석과 치태가 관찰되었고, 치석이 맞닿아 있는 잇몸 부위에 발적이 확인되어 치은염이 진단됐습니다.하악 앞니 중 1개는 부정교합이 있었고, 만져보았을 때 '흔들림' 이 있었기 때문에 치주염이 의심됐습니다. 동원이의 상태를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정량광형광기법]으로 검사를 진행했습니다.정량광형광기법 : 푸른 가시광선(405nm)과 특수필터를 이용하여 치아 표면의 바이오필름(세균 막)을 탐지할 수 있는 형광 검사입니다.구강 내 바이오필름이 만들어내는 포피린(porphyrin)성분이 붉은색 형광으로 도드라져 나타납니다.동원이의 정량광형광기법 검사 모습입니다. 세균 활성이 높은 부위가 빨간색으로 나타납니다.정량광형광기법으로 검사한 결과, 동원이는 송곳니와 큰 어금니 위주로 세균 활성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정량광형광기법 검사 결과 및다른 검사 결과를 종합했을 때치료가 요망되어 보호자님과 상의 후강아지 스케일링 및 파절 치아 발치 등의치료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 치료마취 상태에서 이루어진 치과 정밀 검사 결과 동원이는 하악 앞니 6개 중 가운데 4개의 흔들림이 관찰되었고 방사선에서 치조골 소실이 확인되어 치주염이 추가 진단됐습니다. 해당 증상들에 관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1.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을 모두 깨끗이 제거했고, 이후에 이빨 표면을 매끈하게 다듬는 연마 작업까지 진행했습니다. 2. 앞서 치주염이 확인된 하악 앞니 4개 중 치주염이 가장 심하고 흔들림도 심한 치아 1개에 대해 발치를 진행했습니다.3. 치아 파절 및 치수 노출 상태인 좌측 상악 큰 어금니에 대해서도 발치를 진행하고 치과 치료를 마무리했습니다.치료 후 동원이는 마취에서 잘 깨어났고보호자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 치료 경과, 결과[강아지 스케일링 및 치아 파절 치료(발치) 1주 후]▲ 1주 후 재진 시, 발치 부위가깨끗이 아문 것을 확인했습니다. 봉합사가 남아있긴 하지만, 약 한 달 정도 지나면 없어지는 '녹는 실'을 사용했기 때문에 봉합사 제거 과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과 치태를 깨끗이 제거해 주었기 때문에 잇몸의 발적도 모두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치료 1주 후 정량광형광기법 검사]▲ 정량광형광기법 검사를 통해 세균 활성을체크해 보았을 때 치료 전과는 달리세균 활성이 확인되지 않습니다.파절이 발생한 좌측 큰 어금니 1개를 발치했기 때문에 좌측으로 음식을 씹는 것을 조금 불편해할 수는 있으나, 정상인 우측으로 충분히 저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향후 집에서의 꾸준한 양치질을 통해 치태와 치석이 과다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드렸습니다.▼[정량광형광기법 검사] 치료 전후 비교▼(왼쪽부터) 전, 후▼[강아지 스케일링 및 발치 치료 전후 비교]▼(왼쪽부터) 전, 후동원이는 현재 저작 활동에아무런 문제 없이맛있는 음식을 먹으며보호자님과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정량광형광기법은 강아지 치아 표면 세균 막 탐지를 위해 꼭 필요한 검사로 환자에게 통증이나 불편감을 유발하지 않아 간편하며, 일반적인 육안 검사에 더해 추가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에서는 정량광형광기법 검사를 통해 구강 내 세균 활성도를 시각화하여 치태와 치석의 심각도를 정량화하고, 보호자님께서 환자의 구강 상태를 더 잘 이해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 시 정량광형광기법 검사를 활용한다면 양치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어느 부위를 더 신경 써서 양치질해줘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꾸준히 양치질을 해주고 규칙적인 치과검진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더 건강하게 치아 건강을 관리해 주고 싶으시다면 정량광형광기법 검사를 통해 치아 표면 세균 활성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VIP동물의료센터 동대문점 박은진 과장
24.08.09 -
치과
강아지 치주염, 수술적 치근활택술을 통한 치료강아지 치주염, 수술적 치근활택술을 통한 치료동물이름 : 섭이(가명)나이 : 7세성별 : 남아 품종 : 치와와주요 증상 : 치석, 구취■ 내원 당시의 상태섭이는 심한 치석과 구취를 보이기 시작하여 내원했습니다.여태까지 양치는 물론 전문적인 스케일링도 받아본 이력이 없었기 때문에 보호자님께서는 이참에 정밀 검진도 같이 진행하고자 하시어, 마취 전 검사 후 치과 치료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 검사 방법, 검사 결과 혈액검사를 포함하여 흉부 방사선, 복부 초음파, 심전도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다행히도 큰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아 마취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구강 정밀 검사 결과, 치석이 우측 하악 송곳니(404)보다 좌측 하악 송곳니(304)에 더 많이 쌓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또한 좌측 하악 송곳니(304)의 치주 고랑 깊이가 10mm로 측정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좌측 하악 앞니가 1mm 가량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치아 방사선에서도 304 치아 주변의 치조골이 소실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다행히도 치아 뿌리 쪽 병변이나 골염의 소견은 없었기에 건강한 치주 조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치주염이 진행된 좌측 하악 앞니들을 발치하고 304 치아 주변의 염증을 수술적 치근활택술을 통해 제거하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치주염이란?치주염은 치주 조직에 생기는 염증입니다. - 치주조직은 치은(gingiva), 백악질(cementum), 치주 인대(periodontal ligament), 치조골(alveolar bone)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치아를 둘러싸고 치아를 물리적으로 지지하며 치아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해 주는 조직입니다.- 이러한 치주 조직에 생기는 염증을 치주염이라고 합니다. 치주염은 주로 구강 내 세균과 침, 음식물이 범벅되어 생기는 플라그에 의해 발생하게 됩니다.- 치주염이 심할수록 치주 고랑의 깊이가 깊어지게 되고, 깊어진 고랑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어 강아지 치주염을 더 악화시키게 됩니다.- 치주염이 심해질수록 구취가 심해지며 통증이 유발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치은 열구에 쌓인 플라그를 물리적으로 제거해 주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수술 및 치료 방법치주 고랑의 깊이가 5mm 이하인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근활택술로 치주 고랑에 있는 염증 물질과 치석 및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지만, 섭이의 경우처럼 6mm가 넘어가는 치주 고랑을 치료하기 위해선, 수술적 치근활택술을 진행해야 합니다.수술적 치근활택술이란 비수술적 치근활택술과는 다르게 잇몸을 절개하여 치주 고랑을 직접 확인하며 치주 고랑의 염증 물질들을 제거해 주는 수술입니다.수술적 치근활택술 외에도 치주 조직의 멸균 및 치주 조직의 재생을 촉진해줄 수 있는 플라즈마 치료와 치주 조직 재생 연고를 같이 도포해 주었습니다.■ 수술 치료 전/후섭이의 수술 전/후 사진입니다. (아래)수술 전에 비해 치주 고랑의 깊이가 짧아져 상대적으로 치아의 길이가 길어 보입니다.■ 수술 치료 경과 / 결과수술 일주일 후 재진시 모습입니다. 수술 전에 비해 잇몸의 염증이 현저히 줄어들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치주 고랑의 깊이도 3mm로 정상적인 치주 고랑이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치태가 활성화될수록 붉게 나타나 치태의 활성도를 평가할 수 있는 “정량광형광검사”에서도 수술 부위에 치태가 쌓여있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섭이의 첫 번째 치과 수술 치료는 다행히 큰 문제 없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고 소중한 송곳니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꾸준한 양치와 정기 치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강아지 치주염이 많이 진행되면 발치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한 강아지의 음식 섭취를 위해, 부디 정기적으로 치과에 방문하시어 강아지 치주염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하여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치과 과장 이성혁
24.04.03 -
치과
고양이 치아 흡수성 병변 증상, 수술적 치료고양이 양치 중 발견된 치아 흡수성 병변 증상, 수술적 치료 케이스 청담점 내과 원장 손지희 내원이유 최근 보호자님께서 잇몸이 치아를 덮고 있는 듯한 모습을 발견하고 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진행된 검사- Body condition score : 신체 평가 : 전반적인 신체 상태는 양호- Dehydration status : 탈수 평가 : 피부 탄력성 미약하게 감소- Mentation 의식 상태 :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 양호 스케일링 전 마취 전 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방사선상 큰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치아 육안 검사- 치아 변색, 좌측 상,하악 어금니 치석, 치은염 확인되었습니다.- 양측 아래 턱 작은 어금니 모두 잇몸 발적, 부종 및 흡수성 병변으로 의심되는 소견. - 상악 앞니 사이 벌어져 있고 딱딱 입천장(경구개) 반흔 확인 - 예전 낙상 등에 의한 다친 이후 남은 흔적으로 판단 되어 CT 촬영 동반 결정 하였습니다. 구강 CT 및 치아방사선 촬영 결과- 경구개의 뚜렷한 골절 소견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 턱관절 상태가 양호하게 관찰되었습니다. - 양측 비강 전방, 좌측 비강 후방의 비후 관찰되었습니다. 비염 존재 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치아 방사선 상 양측 작은 어금니가 모두 흡수되어 흔적만 남거나 흡수된 흔적과 함께 남아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병명- 고양이 치아흡수성 병변 (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FORL)치아 흡수성 병변은 치아가 녹는 질환으로 치아 가장 밖을 싸고 있는 상아질, 시멘트질이 녹기 시작하여 치수강 까지 침투가 가능합니다. 초기에는 무증상으로 시작해 정기 검진, 특히 치아 방사선 만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밥을 먹을 때마다 사료를 떨어뜨리거나 입을 쩝쩝거리는 등의 가벼운 증상 부터, 강한 통증으로 인해 체중이 저하 될 정도로 식욕 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정확하게 그 기전을 설명해주는 원인이 없으므로 복합적인 요소, 특히 칼슘부족, 비타민 D 과다, 치석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 여러 단계로 가장 바깥쪽 구조물에서부터 진행되어 치수강 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1형과 2형으로 구별 됩니다. 1형은 주로 치은염과 같은 치주 질환과 연관되고 잇몸부분 부터 발생됩니다. 2형은 치근 표면에서 부터 흡수되어 분홍색으로 변색된 잇몸을 함께 관찰 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것 보다 심각하게 진행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꼭 치과 방사선 촬영이 동반 되어야 합니다. 치료 및 치료 후 경과- 치료 : 스케일링 및 발치, 치아가 모두 흡수되어 흔적만 남은 부분도 남은 조직 제거하고 정리 및 봉합하였습니다. - 결론 : 치아 흡수성 병변은 진행이 되면 쉽게 발견을 할 수 있지만 통증을 유발하기 전 단계에서 빠르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집에서 양치 또는 치아 관리 시에 자주 확인하고 정기적인 치아 체크를 위해 내원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스켈링 등의 치과 치료시엔 꼭 방사선 치료를 동반하여 초기 흡수성 병변을 발견하여 치료해주는 것이 관건입니다.
22.11.04 -
치과
파치세포 흡수성 병변(FORL)로 인한 고양이 발치 치료파치세포 흡수성 병변(FORL)로 인한 고양이 발치 치료 성북점 치과 팀장 김은진 수의사 내원이유양측 아래의 잇몸이 치아 위로 올라와 보이는 증상과 이전에 비해 식욕이 떨어지는 증상 병명 육안으로 살펴 본 결과, 고양이에서 보일 수 있는 치아가 녹는 질환,파치세포 흡수성 병변이 의심되어 정밀검사 후 문제가 되는 치아를 발치 하기로 했습니다. ** 파치세포 흡수성 병변(Feline odontoclastic resorptive lesion =FORL)이란? 치아의 크라운이나 뿌리 어느 면에서도 발생 가능한 치아가 녹는 질환으로 주로 잇몸 변연 바로 아래쪽, 뒷편의 치아보다는 앞편 치아에서 먼저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 제기 된 원인으로는 1) 염증세포가 분비하는 cytokines에 의해 유도되거나 2) 칼슘이 부족할 경우 3) 교합력을 포함한 기계적 스트레스 4) 비타민 A 또는 D의 과도한 흡수 5) 칼리시바이러스 감염 등이 있습니다. 고양이 파치세포 흡수성 병변은 약 30%의 고양이에게 발병하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발명률과 개수가 증가할 수 있으며, 보통 얼굴을 비비거나, 저작(음식물 섭취 시 씹는 과정)곤란, 식욕부족, 유연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고양이 파치세포 흡수성 병변은 단계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나, 단계가 올라갈수록 가장 추천되는 치료법으로는 치아발치가 있습니다. 마취 전 혈액검사, 흉부 방사선 검사 진행 → 마취 후 하 구강 육안 평가 및 방사선 촬영 진행 구강 육안으로 평가했을 때 치아의 일부 흡수성 병변이 관촬되어 해당 치아를 발치 후 치은 봉합을 실시치아 방사선 촬영 사진 마취 하 구강평가마취 하 구강평가 - 치아 방사선 및 육안 검사상 치아의 일부 흡수성 병변 관촬됨 치료 후 경과 수술 후 다음 날부터 밥을 잘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수술 치료 일주일 후 발치 및 봉합 부위에 이상 소견 없이 양호하게 회복하였습니다. 이후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추가 병변이 관촬되지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흡수성 병변이 관촬되는 치아의 경우 단계별로 치료법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호자분이 아이의 증상을 인지하고 내원하였을 경우 대게 발치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해당 치아에 대한 정밀 검사 후 발치 및 진통 처치가 필요하며, 치료 후 다른 치아에 추가적인 병변이 없는지 주기적으로 검진해주셔야 합니다.
20.07.27 -
치과
[최이돈 수의사]고양이 만성 구내염, LPGS침 흘림과 식욕부진으로 내원한 쿤이동대문본점 원장 최이돈 수의사안녕하세요 VIP동물의료센터 입니다. 최이돈 원장님의 진료케이스로 LPGS질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4살 된 코리아숏헤어 쿤이는 입 주변을 만지면 매우 예민해하고 밥을 잘 먹지 못하며, 침을 자주 흘리는 증상으로 병원에 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진찰한 결과, 고양이들 사이에서 주로 문제가 발생하는 LPGS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LPGS(Lymphocytic-Plasmacytic Gingivitis Stomatitis)LPGS는 입안의 염증 으로, 림프구-형질세포-치은염-구내염 이며, 치은염도 증상에 포함됩니다. 혈액검사 결과, 임상증상 그리고 구강점막 상태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었습니다.LPGS아이들의 혈액검사에서는 globulin라고 하는 단백질의 수치가 높아지는 것이 대표적인 특징입니다. 정상 수치는 2.8~5.1 정도이지만, 쿤이의 경우 6 이상으로 매우 높은 결과 지속적으로 나타났고염증관련된 수치도 많이 증가된 상항이었습니다.쿤이의 치아 검사 결과 갈색 치석들과 인후두 부종이 발견되었습니다.LPGS는 잇몸과 인후두 부종 및 출혈 증상이 이 질병의 특징적인 소견이며 이는 자기가 만들어낸 치석에 대해서 몸이 과민 반응을 보여 심한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 면역 관련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환에 대하여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플라그가 붙을 수 있는 모든 치아를 전발치하는 방법입니다. 이 외에도 면역 조절하는 약물들을 먼저 시도하여 효과를 볼 수도 있고 발치 후에도 염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서 발치와 약물처치를 같이 병용할 수도 있습니다. 쿤이의 경우 앞서 사용하였던 약물들에 대한 반응이 미미하여 전발치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발치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컨디션이 회복되었습니다. 특히 잇몸이 아파 잘 먹지 못했던 쿤이는 먹는 것이 어느 때보다 편안해져 그 동안 줄었던 체중 역시 회복하였습니다. 같이 지내는 냥이가 갑자기 밥을 먹지 않거나, 주로 먹던 사료를 자주 흘리고, 유난히 입냄새가 심해졌다면 LPGS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꼭 이러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치아가 불편하다는 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여 치과 검진을 받아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말하지 못하는 많은 동물들이 치통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루 한 번 양치질과 아이의 입술을 들춰보는 습관을 생활화한다면, 무서운 질환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줄 수 있답니다.
19.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