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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Medical C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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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기본 정보


동물 이름 : 나래

나이 : 9살

성별 : 중성화된 수컷

품종 :  코리안숏헤어

주요 증상 : 췌장종양


■ 내원 당시 환자의 상태

9살 중성화 수컷 고양이가 건강검진 중 췌장에서 혹(종괴)을 발견했습니다. 


지속적으로 관찰하던 중 혹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것이 확인되어 정밀 치료를 위해 본원에 내원하였습니다.


가끔 구토를 하는 것 외에 겉으로 드러나는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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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사 방법 및 결과


내원 당시 초음파 검사에서 췌장 왼쪽 끝부분에 약 3cm 크기의 혹(종괴)이 발견되었습니다. 


주변 조직보다 어둡게 보이는 이 혹은 정상적인 조직과는 다른 상태였습니다. 


또한, 혈액 검사 결과 췌장의 염증 상태를 나타내는 수치(fPL)도 정상 범위를 넘어 높게 측정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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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에 생긴 혹이 단순한 양성 종양인지, 아니면 위험한 악성 종양(암)인지 정확히 판단하려면 조직을 직접 떼어내 확인하는 검사가 꼭 필요합니다.


이에 따라 수술로 혹을 제거하고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수술 전 암세포가 다른 장기로 퍼지지는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 CT 촬영을 했습니다. 


다행히 CT 검사 결과, 췌장의 혹 외에 다른 곳으로 암이 옮겨간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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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치료 방법


췌장의 혹이 있는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여 수술로 깔끔하게 제거했습니다. 


제거한 혹은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검사를 맡겼으며, 혹시나 나쁜 암(악성 종양)으로 나올 경우를 대비해 어떤 항암제가 가장 효과가 좋을지 미리 알아보는 '항암제 감수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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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전반적인 상태는 좋았으나, 췌장 수치(fPL)가 잠시 오르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췌장염을 다스리는 내과 치료를 즉시 시작했습니다. 충분한 수액 공급과 함께 췌장 치료제, 소화를 돕는 효소제 등을 처방하였고, 다행히 수치가 다시 안정권으로 돌아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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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검사 결과, 다행히 암이 아닌 양성 종양인 ‘췌장 외분비 선종’으로 최종 진단되었습니다. 


이로써 종양에 대한 별도의 추가 수술이나 항암 치료는 마무리되었습니다. 다만, 함께 확인되었던 만성 췌장염에 대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정기적인 상태 확인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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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환 정보

췌장은 위와 장 사이에 위치한 작은 장기로, 소화 효소를 만드는 기능(외분비)과 호르몬을 조절하는 기능(내분비)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이곳에 종양이 생겼다는 것은 비정상적인 조직 세포가 형성되었다는 뜻이며, 고양이에게는 비교적 드물게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종괴가 발생할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분류합니다.


췌장 선종 (adenoma): 양성 종양으로, 일반적으로 단일 결절 형태 (약 20% 확률) 


췌장 선암종 (adenocarcinoma): 악성 종양으로, 주변 조직으로 침습하거나 전이될 수 있음 (80% 이상의 확률)


내분비 종양: 인슐린종 (Insulinoma), 가스트린종 (Gastrinoma), 글루카콘종 (Glucagonamoa)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과 관련되는 종양입니다. 선종 및 선암종보다는 발병 비율은 극히 낮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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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췌장 종괴의 증상은 비특이적입니다.

*식욕 감소 및 체중감소
*구토 및 설사
*복부 통증 또는 복부 팽만, 무기력, 활동감소 활동 
*만성 췌장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음


진단 
신체검사, 혈액검사, 초음파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경우에 따라 세침검사 FNA에 따라 양성/악성 유무를 가늠해 볼수 있으나 확진은 조직검사가 필수적입니다. CT 촬영의 경우, 종괴의 제거를 위한 수술 계획 설립, 전이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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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례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음에도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췌장 종양을 조기에 발견한 케이스입니다.


고양이의 췌장 종양은 발생 빈도는 낮지만 매우 심각한 질환이며, 증상이 모호해 진단이 까다롭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췌장 종양은 혈액검사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병행해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검진 중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적절한 추적 관찰을 진행해야 하며, 상황에 맞는 신속한 수술과 처치가 뒤따라야 합니다.



VIP동물의료센터 노원점 임나연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