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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Column

VIP동물의료센터의
칼럼을 전해드립니다.

당신의 고양이, '똥냥'일지도? 귀여움 뒤에 숨겨진 건강 문제 조심하세요!



귀여움만은 아니다? 뚱뚱한 고양이, 간과되는 고양이 비만 문제


한국에서는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뚱냥이’를 보면 귀여움을 느낍니다. 둥근 얼굴과 뒤뚱이는 걸음, 넘치는 매력으로 소셜 미디어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죠.


하지만 이 귀엽고 유쾌한 모습 뒤에는 점점 커지는 걱정거리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고양이 비만 문제인데요, 이것은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심리적 패턴이 반영된 조용한 유행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고양이의 비만은 고양이 자신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그를 키우는 사람들의 감정과 생활 방식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보다 신중한 관리와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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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조윤주 기업부설연구소장(VIP비만클리닉 운영)


전 세계적으로 반려묘 중 30%에서 60%가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2022년 동물 비만 예방 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고양이의 61%가 이 범주에 해당한다는 보고가 있죠.


VIP동물의료센터 성북점 조윤주 연구소장은 “저희가 보는 고양이의 5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입니다.”라며, “하지만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은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그저 털이 풍성하거나 자연스럽게 통통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문제의 한 가지 원인은 외관 판단의 오류입니다. “고양이의 배나 두꺼운 털만 보고 판단하는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라고 덧붙인 조윤주 연구소장은 수의사들이 사용하는 ‘체형 평가 점수’라는 촉각과 시각을 함께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고양이는 외관상 정상으로 보여도, 신체 검사를 해보면 위험할 정도로 높은 체지방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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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The Korea Times] 클릭하시면 해당 뉴스기사로 이동합니다.